KOKUYO CAMIAPP S(Note Type)

2017. 3. 19. 19:04지름고백



(저 우산의 경운 춈 가볍(실은 많이 가볍...105g임 ㅎㄷ)다는 이유로 무쟈비싼 스노우 피크의 것)


일본 간 김에 아마존에서 주섬주섬 사논 것


오늘의 지름 고백은 그중 하나인 전자노트!





코쿠요는 나에겐 일본 아재들이 쓰는 공책(캠퍼스...뭐 아재들만 쓰는건 아니고..)의 회사로 인식되어 있는데


여기서 몇년전인가? 필기하면 전자화일로 저장되는 노트를 발매한 적이 있었다.

뭐 사과 펜슬이니 엣수펜이니 이런것들이 이미 나온지 몇년 지난데다 심지어 본인도 서피스 쓰는 마당에

뭐 대단하냐 싶기는 한 기술이긴 한데...


문구류 만들던 회사다보니 걍 펜으로 이질감 없이 필기하고 그걸 그대로 전송한다!라는 부분을 어필하는 제품인 듯


사실 이런 회의용 기록 장비에 대한 로망(이라쓰고 집착)이 있는 편이라 그간 소소한 체인지(이를테면 다이어리라던가...)를 지속해 왔던 

본인이라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그렇게 큰 관심은 없었고

이번에도 샤프의 전자 PDAst한 노트(WG-S30)을 사야지 했는데...

뭐 얼레벌레 인터넷 뒤지다 보니 손에 들어온건 이넘 -_-


가장 큰 매력을 느낀건 역시 확장성으로

구글 캘린더에 내용을 붙일 수 있다는 것과, 회의록 타입의 노트(노트는 일반 줄선, 오목용(..) 바둑선, 회의록 노트의 총 세가지 이다)는

위의 시간, 장소 등등에 글을 쓰면 OCR로 긁어내서 정리된다는 부분에 끌렸다.





종류는 노트타입과 노트 패드 타입


노트타입이 양면 인식가능인지라 더 비쌌지만 뭐...

무게는 760g정도되니 어느정도 나가고 두께도 그럭저럭 있는 편이다.





전용펜(뭐 밑의 패드에 인식시키려면 코일이랄지 뭔가 감겨있겠지?)와 배터리


사진에 보이는 네군데 네모난 부분이 점착 부로 


노트는 저기에 붙이면 된다는 거





(이거보고 환불해야하나 고민했다....)


뒷부분을 노트에서 뜯어 배터리를 껴야하는데

이건 뭐...양면테잎으로 고정한거나 FPCB연결부위나 느므나 허접한 느낌


아니 이사람들아 가격이얼만데;


여담인데 배터리 다 나가면 따로 살수는 있나?





일단 블루투스로 움직이는 아이로서

전용앱을 깔고(그래서 iOS, 안드로이드 용이 따로 있다) 기기 등록을 마친뒤


노트의 셋업(위치 확인을 위한 체크)을 하면 사용가능!


보일만한 내용이 없어 그런데 암턴 전원을 킨 뒤 일반 노트를 쓰듯이 필기하고 마지막에 우측 하단의 SAVE라고 적힌 사각형에 체크를 하면 

내용이 저장된다!

(만일 한번 저장후 다시 적을 시엔 빈 곳에 적고 체크를 다시하면 그부분만 저장, 기존 화일과 병합을 시킬 수도 있음)


충전은 마이크로 유에스비로 대신 케이블은 안들어있다(널린게...케이블인데)


실 사용은 일 2시간 정도 사용시 5일...이라는데 연속사용은 4시간 정도인걸 보니 알 순 없는 듯

갠적으론 보통 업체 방문시 회의하고 바로 사무실 돌아와서 충전하기에 문제가 되진 않는




(이젠 전기 콘센트가 없거나 와이파이 안터지는 데선 살 수 없을듯 ㅎ)


뭐 심플한 발상의 기계이니 다른 부분은 그렇고 단점만 정리하자면


1. 노트가 작다. A5다보니 나같이 이것저것 꼬치꼬치 적는 사람은 약간 답답

   뭐 한시간에 3페이지 정리할때도 있으니...

2. 구조상 어쩔 순 없지만 생각보다 무게도 있고 부피도 나가는 녀석이라...휴대성이 좋은지는 미묘

3. 기대도 안했지만 OCR의 경우 걍 기능이 있다는 정도 수준. 특히 간과했던 부분이 내 글씨는 워낙 최악이라 일반인들도 못알아 보는데...(이하 생략)

4. 노트, 심지어 볼펜심까지 전용 제품 뭐 판매자의 노림수는 알겠는데 난 한쿡에 살고 있단 말이지...

   노트까진 그렇다 치고 100엔도 안하는 볼펜은 귀찮게 아마존 주문해야 된단 말인가?

5. 이게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질 잘 모르겠다.

   앱자체의 업뎃도 근래엔 멈춘듯한 느낌으로 이러다 슬그머니 접기라도 하면 망테크

6. 기대할 수 있는 기능대비 살짝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

   요즘 쌈마이 타블렛 가격이 얼만데...심지어 구매 후보였던 샤프의 전자수첩보다도 비쌈 ;ㅁ;


뭐 이미 구매한 이상 제조사가 사업을 안접기만을 바랄뿐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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