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AIRPODS

2017. 6. 26. 11:47지름고백



Aㅏ......


누가 그랬던가 덕후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고...


그렇다

발매 전 부터 발매 후까지

쇼크~, 그켬~, 콩나물대가리, 스타일 브레이커 등등 마구 비웃었던 제품인데

뭐 나만 그런건 아니지만


발매 후 전세계적 품절이라고해서 

"헐 님들 취향 쫌 짱이신듯;"하믄서 놀라구 막 그랬는데...


이게 왜 내 손에 있는걸까...OTUL





(치실통..아..아니 케이스 생각보다 작다)


작년 아이뻐의 3.5파이 단자 삭제가 불러온

대블투시대에서 애플이 내건 블투 이어폰


기존 무선 이어폰도 좌, 우 리시버를 연결하는 케이블타입이 주류인 상황에서

(온ㅋ부터 시작해서 없던건 아니다 3성도 나왔고...) 리시버 두짝타입으로 발매된 제품 되겠다는


워낙 유명한 제품이니 딱히 덧 붙일 말은 없을 듯





(뭔가 한줄 더 붙은거 같은뎁?)


실제로 보믄 맨들맨들 야무진게 고급진 느낌

가격이 얼만데





요래요래 뚜껑을 열면





(아이뻐가 알아서 잘 찾아준다)


그렇게 티나진 않지만 함 빠지면 못 헤어나오는

사과의 귀차니즘 저격 인터페이스의 힘이랄까





(H5가 있는데 왜 샀냐고 하신다면...그냥 가지고 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몇일간 써 본 느낌


1. 가장 걱정했던건 착용감이었는데 이건 세모

   받자마자 헤드뱅잉을 하니 바로 낙하(헐...);;;

   귀가 짝짝이라 왼쪽은 상당히 안정적인 핏을 보이나 오른쪽이 헐렁하단 느낌

   걸으면서 빠지거나 그러진 않는거 같은데 심리적 부담이랄까...


   인터넷을 뒤져보니 생각보다 그런 고민을 가진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제품들도 다양하게 나와있는데 

   예를 들자면

   1)인이어 가이드 - 실리콘으로 된 일종의 커버, 훅이 달린 타입도 있어서 핏은 상당히 향상되나, 충전케이스에 안들어 간다는 단점이...

   2)스트랩 - 에어팟을 끼워서 일반 케이블처럼 만들어 주는 건데 갠적으론 그럴꺼면 에어팟 왜 샀...

                 (오해가 있을까바 말해두자면 이건 아마 러닝이라던가 뭔가 더 활동적인 상황에 한정하여 사용하면 제품을 안정적으로 지켜줄듯 싶다)

   3)이어폰 솜 - 확실한 솔루션. 이거 끼고도 치실..아니 케이스에 들어간다는데 ㅁㅅㅁㅇㅍㅇㅎㅈ?

                     단, 착용과 시리등을 광학센서를 통해 확인하는 관계로 몽땅 가리면 오작동의 우려가 있어 가운데가 뚤린 도넛타입을 추천한다는

                     보너스로 핏감을 향상을 통한 저음 +1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단다.


2. 편의성은 발군 말이 필요없음

    콩나물 대가..아 아니 리시버만 끼고 다니는게 얼마나 편한지 알겠던

    거기에 부족할꺼 같은 전원도 캐링 케이스를 통해 확보되니 더 할 나위없이 좋드라

    연결도 걍 뚜껑 열고 이어폰 꽃으면 되고, 해지는 걍 케이스에 쏙


    시리도 되는데(이어폰을 두 번 가볍게 터치)...뭐가 좋은진 잘...


3. 사실 음질은 크게 기대도 안했던 터라...뭐어

    하지만 생각보단 괜찮은 편

    정말 플랫*2해서 심심하던 이어팟에 약간 베이스가 들어간 느낌이랄까?

    H5랑 비교하면 해상력은 많이 아쉬운 편이지만 역으로 쏘는 느낌이 강해서 

    다소 피곤한 감이 있는 것에 비해서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는


    원래 오픈타입빠다보니 걸을때 주변 소리가 들리는 것도 단점이라기보단 안정감으로 받아들여지는 거 같고 ㅎ


    글고 사실 음질 생각하믄 집에 FLAC되는 플레이어에 DAC달린 헤드폰도 있는데 안쓰자너ㅎㅎㅎ

    일단 블투에 스트리밍 듣는거믄 편하자고 하는건데...





글고 요건 케이스


박스도 아담하다 ㅎ





(음...약간 유격있네-_-)


케이스도 유광이다보니 기스날까봐 케이스에 케이스 장착


역시사과는악세사리질하는맛





이어폰 솜을 받아 조금 착용감만 향상시킨다면

그냥 가볍게 쓰기에 좋을 기계


그나저나 여기에 맥북까지 사믄 앱등이될각인데...





이어폰 솜이 와서 냅다 착용~

돈을 얼마나 쓰는거야




(이렇게 가운데가 뚤려야 센서 기능을 방해하지 않는다)


뭐랄까...껍질안깐 콩나물 같은 느낌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나 확실히 착용감은 +2

대신 이럴러고 에어퐛샀나 하는 자괴감 +1 

사람들이 볼때 "어뭐...별일이야 저렇게까지 ㅉㅉ"라는(간지 -3) 사이드 이펙트도 꽤 되니 주의하시길





아...글고 빡빡하지만 케이스는 어케저케 닫히긴 함


대신 특유의 딸깍 소리는 안나며 "이게 정말 닫힌건과...?"라는 의문이 살포시 들수도

뭐가 좋은거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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