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가 땡길때

2017. 9. 5. 13:15dducfu's table/돈까스와 나



지금 다니는 회사는 출퇴근이 비교적 자유로운(사람이 있어야지)지라

한 2년여 멍때리다 제작년부턴 이런저런 사교육 시장에 빠져든 상태


주5일 중국어 새벽반에

(매주는 아니나) 주1회 교양(그리스 철학ㅎㄷ)강좌,

그리고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해서 저녁 문화강좌를 하나 더 들어볼까 생각중이다...


그런데 살이 안빠져 ..는 아니고

암턴 듣고있는 교양강좌가 서대문 근처다 보니 이 동네 들를 일이 갑자기 생겼는데

뭐 괜춘한집이 있을까 찾아보다 검색에 걸린 곳


다들 잊으셨을까 말씀드리면


갠적으로 딱히 돈까스를 선호하진 않는다는;

(이쯤되믄 나도 안 믿겠다)





(가게는 그리 좁진 않은 느낌)


참고로 선불임







(ㅎㅁ...)


첨에 갔을때 주문한건 '파파까스'

파+야채가 올라간 돈까스인데...


이게 인간이 살포시 이성을 잃는 시간 '식전'이었던 관계로

암 생각없이 곱배기를 시킨게 문제..


나오는 양을 보고 레알 허걱했다능





(이...이렇다니까욤;)





고기가 상당히 두툼, 부드러운 식감


간장 소스 + 파절이 + 양파 같은 느낌인데 약간 고깃집에서 주는 야채같던 ㅎ





(이거 다 먹고 수업시간에 졸았음...ㅎㅎㅎ)


맛있드라

이거 추천





요건 담에 갔을때


사실 이집에서 유명한게 돈까스 라면 혹은 돈까스탕(으응?)이다보니

그걸 주문해보는 걸로





(몰라..뭐야 이거 무셔;)


사실 튀김이 국물에 들어가는건 딱히 선호하진 않지만...


왠지 느끼할꺼 같은 비줠





그...근데 한입먹어보니 우어


일단 돈까스가 그렇게 눅눅하지 않다 아마 튀김옷의 비중보다 고기 함량이 높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듯

그리고 국물...꽤 칼칼한 느낌(생태탕?)이 드는데 이게 의외로 뒷맛을 깔끔히 잡아주더란




왜 유명한지 알꺼 같던




면발도 꼬들하니 좋고~





지치지 않고 깔끔히 완식!





또 그다음에 갔을땐


돈까스 탕을 시켜보는 걸로





(면대신 밥이 들어간건데 갠적으론 면이 낫드라)


라면과 돈까스의 얼큰한 조화를 느낄 수 있던 집


기본적으로 돈까스 자체가 맛나기 때문에 비단 위 메뉴가 아니라 어떤걸 먹어도 만족할 수 있을 듯






- 본 게시물은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의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느낌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 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다른 분들의 감상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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