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놀이터(?) 마카오 신기루 투어

2018. 1. 19. 11:54싸돌아 다니기/마카오구경



그래도 1년에 한번 정도는 어디 구경가고 싶지만...

늘 빡빡한 살림도 문제고 이젠 같이 다닐 사람이 딱히 없다는 것도...


혼자갈까도 생각했지만 마카오가 호텔이 딱히 싸지도 않은터라 쫌 그랬던;


원랜 창원김씨랑 갈려고 했는데 계속 프로젝트가 길어지는 거 같아서 나가리나고

딱히 큰 관심이 없어보이던 엘횽이 갑자기 여유가 생겼던 관계로 ㄱㄱㅆ~


마카오...가 딱히 가보고 싶다던가 특별히 그랬던건 아닌데

나의 주 목표였던 창룽해양왕국(AKA 세계 NO.1 수족관)이 주하이에 있는 관계로 

들어가기 편하겠당...이란 이유로 낙찰;


물론 그렇다 보니 첫날(22,263보 by Apple Watch)은 바로 주하이로 ㄱㄱㅆ

당일(전날 밤 10:30 - 익일 새벽 1:30도착)착 비행이었던데다

다소간의 연착 + 누군가의 대박 크리로 인해 결국 호텔도착은 3:00가 넘었던

(심지어 호텔 이동하는 택시는 타이어 펑크가 났던...근데도 막 달리더라 ㅎㄷㄷ)





크다..크다 얘기만 들었는데


사스가 대륙 'ㅁ'





(고래상어가 4마리(!)들어있는 수조라는)





해양왕국은 리조트라

위의 '고래상어관'이외에도 여러 어트랙션과 전시관들이 있는데


그 각각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했다.





이제껏 내가 봤던 팽귄관중 가장 컸던

시모노세키의 카이쿄칸도 발리고...





민물고기의 집합소인 매너티관도

규모가 상상초월...


이젠 딴데가면 시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이틀날(23.979보)은 가볍게 홍콩을 다녀오는 걸로


혹시 몰라서 멀미약도 준비했건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딱히 필요가 없ㅎ





몽콕 야시장..을 가보고 싶었지만





그냥 피크나 가서...





(날씬 너무 좋았다)





(내려와서 미드레벨 타고)





(펑리수 산뒤 산책 좀 하다가)





(페리타고 침사추이로)





야경 보는데 넘 힘들드라


그래서 밥먹고 걍 돌아가는걸로

야시장지못미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딤섬이나..하면서

*이드가든

크리스탈*이드

딘타*펑

까지 돌았는데 다 대기크리라


코코이치*가서 카레먹고 왔다는 슬픈 전설이...또르르





삼일째(20,398보)되서야 드디어 마카오 투어!


마카오섬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30여개나 밀집되어 있으니

유네스코 문화유산 돌기로!





(성당이 참 많더라능)


오랜기간 포루투칼령이었다보니

확실히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다른 분위기가





(물론 중국스런 느낌도)





(골목길도 열심히 돌아봤던)


홍콩이랑 비슷하면서도 뭔가 다른...

확실히 홍콩보단 더 중국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드라





마카오하믄 생각나는 성바울성당과





특이한 비줠의 그랜드 리스보아 까지








(이쯤 걸으니 넘 힘들어서 중간에 호텔에서 휴식을)

















호텔에서 퍼 잤던 관계로

마지막 아마사원을 들어가지 못했던...


뭐 그럴수도 있는거지 ㅎ





저녁에는 마카오섬 밑에 있는 코타이의 

카지노 구경을 했다.





(저게 진짜 에펠탑의 1/2사이즈라고)





(실제로 보믄 위압감이 ㅎㄷㄷ)


이게 그 유명한 베네시안





(첫날 저녁에 들어갔다 나오는데 한 30분 걸린듯...길 헤메서 ;ㅁ;)





각 호텔들 마다 여러가지 구경거리들이 있는데

가장 좋았던 건 윈팰리스의 분수쇼


나중에 마카오 갈일이 있다면 꼭 돈벌어서 이런데 묵어야 겠다고 다짐했던 ㅋ





전날 마카오를 어느정도 다 돌아봤다고 생각했기에

뭘 할까 고민했던 마지막날(16,835보)


느즈막히 체크아웃하고 점심먹고 마카오 타워로 ㄱㄱ







(코타이에 비함 약간 올드해보이는 마카오섬의 카지노들)





예능에도 몇번 나오고 

번지점프로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눈 앞에서 떨어지는 걸 보니 느낌이 뭔가 색다르다는)





건너편의 주하이


아마 헝친 언저리쯤일텐데 

몇년지나믄 무서운 속도로 변해있을듯





비행기 시간이 넘 남는터라

그냥 시간이나 때우자(...)라는 마음으로 간 콜로안





(창룽 오션웓드가 눈앞에 보이더라는..나 돌아갈랭~)


결론적으로는 가길 넘 잘했다는 느낌





(작년 태풍피해의 영향일까? 군데군데 보수작업을 진행중이던)





한적한 어촌마을을 한바퀴 돌면서

여행을 마무리 하긴 딱 좋았던...





(저 멀리 갤럭시 호텔이 신기루처럼...)


버스타고 20분 정도만 나가면 바로 별천지가...





이러고도 시간이 남아서...





다시한번 성바울성당갔다가

약간 씁쓸한일도겪고...





좋았던 점과 다소 불편함이 공존했던 마카오 여행

진짜 볼건 다 봤다는 느낌이라

다시 찾아갈진 미지수


글고 이젠 나이가 나인지라 야간비행기는 타면 안되겠다는 느낌;

돌아갈때도 새벽 2:30 비행기타고 바로 출근했더니 정말 죽겠더라능;;

지금도 감기걸려서 골골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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