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돈까스

2010. 9. 1. 23:18dducfu's choice

아...왜였을까.

왜 그때 돈까스가 갑자기 끌렸던 것일까.

2년전 어느 잠못이루던 새벽
갑자기"아..돈까스가 땡겼;"이라는 이유로
질풍 검색 시작하며 벌어진 이야기

뭐 어째저째하다보니 2년이 지났고, 그걸 계기로 다시 음식사진올리는 걸 재기해서 이제는
독서블로그라는 이 블록의 정체성마져 의심받을 정도로 나름 음식 포슷힝에 열을 올리게 했던 계기가 됐던......

서구의 커틀렛이란 음식이 일본으로 넘어가 만들어진 음식 돈까스...
우리나라에서도 구지 음식점이 아니어도 집에서 일상적 반찬거리로도 애용될 정도로 대중적 음식이라
뭐 취급하는데는 쌔고쌨;

뭐 그간 나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갠적으로 맘에 들었던 음식점을 함 올려본다는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니 딴지는 안걸어주셔도 될듯 ^_^;;)
먹다보니 튀김자체는 잘 튀기는 집들이 많은데 결국 개인적으로 선호가 갈렸던건 역시 어떤 소스가 입에 맞었나 였던거같다는

1. 용사의 집(용산역)




원래 내 맘속의 1위는 다른 곳이었으나
오늘 검증차(사실 워낙 오래전에 갔던 집이라 지금도 넘버원일까 싶어서..)갔다가 어이업게 열외로 빠진 곳이 있어 당당히 넘버원!
(그러니까 사람 입맛이라는게 다 그때그때 다른..솔직히 이집은 첨 갔을땐 soso..였는데 올해 다시갔을때 느므 맘에들었던 케이스) 

튀김상태나 소스 그리고 약간 엄한(...)분위기 모두 경양식의 스텐더드라 감히 말할 수 있는 곳

뭐 약간 양이 적다..라는 느낌은 있었는데
그건 본좌니까(아오)그런거고 아마 일반인들이 느끼기엔 양도 딱 적당할듯


2. 정광수의 돈까스가게




가게 분위기/시스템도 음식도 그리고 양마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집

그런데 왜 두번째..라고 하심 음- 뭐랄까 갠적으론 소스가 더 진득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뭐 어디까지나 갠적 취향이니 테클은 자제;)

암턴 돈까스 살앙하는 주변 친구들 누굴 데려가도 욕 안먹을 자신있는 집이라는
대신 접근성이 떨어져서 같이 안갈라고 하겠지만 -_-


3. 수제돈까스 44-17




뭐 홈타운의 이점을 얻고(ㅎㅎ 언제든 갈수있자너~)

춈 짜긴 했지만 이집의 크림소스가 섞인듯한 소스는 꽤 맘에 들었다는
단 BG인 본좌에겐 양이 넘 적었;(곱빼기 만들어줘연~)

뭐 이제 당분간 또 돈까스는 안 먹어도 될 시기가 온듯한~
일단은 벌려논 플젝들(아놔 왜 다들 김치찌갠 안먹으로 가는거임 ㅠ_ㅠ)이나 정리하고
나중에 돈까스는 일본 출장갈때나 우에노 명점들 중(고산케가 폰타혼케, 후타바, 호라이야라는데 뭐 다들 한 3000엔씩 하고그래 막 ;ㅁ;)
하나씩 돌아볼까 하는 정도라는...


글고 마지막으로...


Special thanks to






마 손전화들 ㅋㅋ





- 본 게시물은 개인이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 객관적인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느끼시는 내용과 틀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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