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ucfu's table/놀러가서 먹은거뜰

칸토오에서 먹은거뜰 ~Again

초난감 2025. 3. 16. 23:42

 

 

출장으로도 허구언날(까지는 아닌가?데헷) 일본가면서 

여행으로도 일본가다니 님 일빠임?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게 나 혼자 간게 아니고 실은 장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가뜩이나 해외여행이라곤 해본데가 없는 양반인데 그나마 쫌 감당이 되는데로 찾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암턴 "어디가 보고싶으세요?"라는 사전 설문에

"글쎄...그래도 일본하면 후지산인데 한번 보고싶구먼 허헣"이란 말씀을 기준으로

후지산 보자!플젝을 가동했으나 결론적으로 망했어요...엔딩 'ㅁ'

 

암턴 시작은 라운지에서

출장 다닐때 줄창쓰는 여행 플랫폼에서 나온 라운지 쿠폰으로 들어간 스카이 허브짜응...

 

뭐 배채우면 성공인거죵

 

 

 

 

아무리 장모님(그분 따님도)과 함께라도

돈없으면 LCC인겁미다;

 

 

 

 

나리타 도착

2시간 밖에 안걸리는데 어찌나 지겹든지 ㅎ

 

 

 

 

이번에는 737-800짜응~

맥스짜응이 더 좋았던거 같다는 여윽시 새삥인가

 

 

 

 

열차를 기다리며 커피한잔

글고보믄 언제나 이거 마시는 거 같엉

 

 

 

 

사람 넘 많고 혼잡하고 뭐 그래도

 

도쿄 첨 오면 아사쿠사 가줘야 하는거니까요...

 

 

 

 

따님의 취향도 챙겨드리고...

 

 

 

 

가챠돌리시는데 밖에서 사마신 망고 주스

이런류 싫진 않은데 쫌 비싸단 느낌

 

 

 

 

우동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어 들린 사토 요스케(아사쿠사점)

 

뭐...이나니와 우동이야 그 맛그대로인데 텐푸라가 별루였다는

 

 

(글쎄...딱 십년 됐더라구요 전에 탔던게 ;ㅁ;)

 

 

뭔가 고여버린 코스지만

아사쿠사에서 크루즈로 오다이바가는거 낭만 아닙미꽈 'ㅁ'///

 

 

 

 

옆에 서양 사람들이랑 타고 가는 아저씨도

우리도...

 

창밖을보며 '으와 저집은 비쌀듯'이란 얘기만 ㅎ

 

 

(선착장에서의 이 풍경은 언제봐도 좋긴하다)

 

 

(넵...누군가의 취향입죠)

 

 

 

 

이러고 시내버스타고(호텔이 타마치라) 첫날은 종료

 

 

 

 

장모님은 따님과 트윈에서

난 본의아니게 싱글룸으로 케헤헿

 

 

 

 

저녁겸 사온 것들

 

저 복숭아 탄산수 나쁘지 않았는데...

 

 

 

 

Aㅏ....

 

 

 

 

담날 아침

호텔 서비스로 준 커피 시음권으로 뽑은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로 시작

 

 

 

 

뭐 일기예보보고 간거긴한데

이날부터 비내리기 시작...그 것도 꽤 많이 오더라는

 

이게 참 어려운게 해외여행이란게 날씨 나쁘다고 막 변경할 수 있고 그런게 아니라 암턴 주최자로서 민망하더라는

 

 

 

 

암턴 가마쿠라 도착!

 

비 맞으며 츠루오카 하치만궁을 돌아

 

 

 

 

확정가챠집으로!

 

아니 일본에 그것도 가마쿠라에 확정가챠집이 있다뉘...

이런거 찾아내는 너(장모님 따님)는 정말 쵝옵니다요

 

 

 

 

점심은 역앞에서 평점 가장 높은 돈까스 집으로

 

막 스바라시이 하거나 그렇진 않은데 기본이 탄탄한 집이더라능 만족스러웠음

 

 

(참고로 우리 돌아간 다음주 부터 만개했다고 허헣)

 

 

 

 

글고 뭐...고인 코스지만

 

대불 한번 보고

 

 

(등짝...등짝을 보자)

 

 

변신로봇같은 자태는 여전

 

 

 

 

바로 옆의 하세데라도 구경

 

 

 

 

사진은 춈 구린데...

 

저 본당(?)앞에서 보는 바다 풍경이 꽤나 멋진 곳이다.

수국 필때도 좋고...

 

 

 

 

주말은 저런 철덕(?)분들로 정신이 없다는데

이날은 평일에 날씨도 별루라서 나름 한가했다는

 

 

 

 

후지산 전망을 위한 나의 회심포인트(in 에노시마)에 왔지만

 

보이는 건 구름뿐...

 

허헣 웃고 돌아갈 수밖에

 

 

(친절한 아조씨(자세히 봄 손 흔들어 주시는 거라능))

 

 

 

 

맨날 털리면서 속아사는 카루피스짱

 

그냥 오리지널이 쵝오라능

 

 

 

 

비 맞고 많이 걷고 그래서 다들 피곤한지

저녁이고 뭐고...라는 분위기라

 

또 편의점 ㄱㄱ...

 

 

(나름 느낌(?)있는 호텔 모습)

 

 

담날은 하코네를 가는걸로

이게...산이랑 지상이랑 날씨가 다르다는 걸 알았어야 하는데...암턴 암 생각없이 출발

 

 

 

 

소싯적이라면

"아니 왜 편도 1,200엔이나 내면서 로망스카를 갈!"..이랬겠지만

 

그래요 저도 이젠 늙었습니다...

 

 

 

 

아침 또 빵...

 

이정도면 주식이 빵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지도 ㅎ

 

 

(?????)

 

 

오다와라~하코네유모토 사인데 

구글 맵에서도 안나오던뎁?

 

 

 

 

고라까지 등산열차타고

 

 

 

 

다시 케이블카 탈때까지만 해도 기부니가 좋았는데...

 

 

 

 

소운잔 올라오니 분위기가 이상...

 

 

(뚜쉬쿵!)

 

 

아니 이사람들아 운휴가 왠말인가...(털썩)

 

그래도 뭐...버스라도 타고 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버스타러 가보니 사람들이 와...

심지어 버스도 20~30분 배차에 아래서 거진 사람을 채우고 올라오는지라 세월아 네월아...

 

한 2대쯤 보내고 그냥 택시 어플깔고 택시 부르기 시작

 

 

 

 

택시타고 올라오니 그야말로 눈보라가...

 

뭐 패배를 인정하고 돌아가는 수밖에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갈땐 가더라도 계란은 먹고 가는걸로ㅎ(근데 이거 원래 네 알임?)

 

 

 

 

내려가는 것도 순탄치 않았는데

버스 대기도 대기일 뿐더러 노선 버스는 심지어 하코네 프리패스 미적용인지라

 

하코네 유모토까지 구불구불 내려왔더니 인당 970엔이던가...ㅎㄷㄷ

 

 

 

 

원래 목표는 아시노코 해적선에서 후지산을 바라보며~이런거였는데

 

프리패스 + 로망스카 왕복 + 택시비 + 노선버스비만 날리고 돌아가는~

뭐...이런 날도 있는거죠 OTUL

 

 

 

 

슬픔을 씹으며 귀갓길

 

와이프가 저 콘소메 맛 괜찮다고 하드라 담주 갈땐 춈 사와야 겠다능

 

 

 

 

저녁은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서 텐야짜응

 

그냥 지나가다 들른 체인인데 생각보다 다들 좋아해서...감사(으응?)

 

 

(여기...흐르는 건 제 눈물입니까?)

 

 

막날은 도쿄 시내 잠시보고 공항가는걸로

 

이날도 나름 도쿄에서 가장 핫하다는 시부야 스카이를 예약하고 방문하였으나

뭐 결말은 보시다 시피ㅎ

 

정말 첫날 빼곤 답없는 날씨였다는

 

 

 

 

뭐 전망대고 나발이고 밥이다 묵자고

같은 건물의 츠루동탄을 왔는데

 

창가 룸쪽을 주시더라능

 

 

 

 

요래요래...

 

아니 이럴꺼면 전망대는 왜 간겨 ㅎ

 

 

 

 

저는 X3, 다른 분들은 X2로

 

여기가 분위기도 좋고 양도 넉넉한데...맛은 뭐 ㅎ

 

 

(근처 드림 캡슐 짱에서 찍은건데...시부야 스카이 보다 낫자넝)

 

 

원래 메이지 진구라도 갈까 했으나 비도 오고...장모님도 딱히 그런덴 관심이 없으신거 같아

 

걍 따님 가챠 돌리는 거나 구경하는 걸로

 

 

(.........엄마?)

 

 

 

 

깔끔 널널해서

어딘가의 세계 일류 공항이랑 비교되던 나리타

 

아...살다살다내가나리타칭찬을할줄이야

 

 

(돌아갈때도 737-8짜응)

 

 

저번에 후쿠오카 다녀올때도 느꼈던 건데

T2는 저녁 늦은 시간이 되면 진에어쪽 입국장을 닫아서 대한항공 방향까지 무진장 걸어가야 된다

글고 출국할때 짐 검사도 보면 검사장비는 엄청 있는데 정작 사람이 없어서 가동 안하고 있기도 하고

 

아직 이용자가 모자라서 오픈안하는건가?

그건아닌거같은데

 

예전엔 인천공항 쵝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 돌아가는거 보믄 춈 아니다 싶다는

 

 

(몇개는 장모님, 선물용도 있지만 ㅎ)

 

 

요즘 빠져있는 마그넷짜응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