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먹은거뜰

2019. 1. 21. 12:40dducfu's table/놀러가서 먹은거뜰



다녀온지 한달이 넘어서야 마무리하는 놀먹뜰!

부랴부랴올리는건담주에딴걸올려야하니


평소 출장땐 암생각없이 항공사에 전화(...)로 비행기표 예약하지만

갠적으로 갈땐 그럴능력이 되나 ㅠㅠ


이번에 대만 갈땐 카오슝때 처럼 에바항공을 타고가는 걸로

근데 출발시간이 7:00(오후 아님다) ㅎㄷㄷ

화내지않고 같이 가주신 부모님에게 리스팩트를--


암턴 70대인 아부지가 계시니 난생처음 우대카드를 받아서 사이드로 빠지는 걸로~





아침인데도 사람많드라...


만석이었음 ㅎㄷㄷ





아무 연고도 없는 장영이니...


거기다 꼭 창가 + 다 같이 한줄로 앉어야 된다고 고집하는분들덕에

맨뒤 당첨 ㅋ





에바는 해산물 기내식이 레알이란 얘길 어서 들은적이 있어


부모님은 해산물로 본인은 과일식을 준비!


근데 양이적다고 뭐라 하시길래 승무원분에게 "......죄송 남는거 있음 한개만 굽신"을 시전

진짜주더라 ;ㅁ;

물론속으로"더쿠새퀴 다욧한다고 과일처묵하더니 ㅉㅉ"이랬겠지만 ㅠㅠㅠㅠㅠㅠ


아침이라 죽이 나오던데 그것도 괜찮으셨다고





(몇년만인 것인가 ㅠㅠㅠㅠㅠ)


타오위엔-타이페이는 열차개통으로 더 편해졌더군욤





원래 호텔은 시먼쪽에 있는 가든을 잡으려고 했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예약을 못하고 대신 타이페이 역의 코스모스 호텔을 잡았


뭐 보시다시피 올드한 느낌이나





방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음





(어딜가나 음료수부터 사놓는 습관!)


그래놓고 꼭 한두개는 까먹고 냉장고에 두고오는 습관

돈지랄이따로업네





길 건너에 팀호완이 있어 저녁먹으러 방문


점심을 키키에서 버닝했기에 간단히 먹는걸로





뤄보까오에





뽀끔밥


어찌나 호평이시던지...

담에감 최소 두개씩은 주문해드리리다~





언제나 시켜보는 하가우


탱글~탱글~





거기다 전에 홍콩갔을때 맛있게 먹었던...


이름이 뭐징 0_0





망고사고까지 야무지게...


얼마안나오드라 행복했음





본인은 후식으로 요즘 잘나간다는

흑설탕 쩐쭈나이차까지


맛있는데 한번밖에 못먹어서 아쉽 ㅠㅠㅠㅠㅠㅠㅠ





두번째날 


아마 코스 포함인거 같은데 예류에서 마신 소금커피...

내가 고른건 아니고 아부지가 골랐는데 "이상해~"하면서 넘겨받은 ㅠㅠ





스펀에선 땅콩아이스크림과





오징어 튀김을...


기왕 먹는거 닭날개볶음밥인가도 먹었어야했나? ㅎ





오징어를 넘 좋아하다보니


나쁘지 않았음~





한국싸람이면 다들 드신다는

진과스의 광부도시락


오죽하면 기사아저씨가 "한쿡사람들은 그거 맛있나? 난 그닦..."이러더라 ㅎ





원래 그런건지 몰겠는데

밥이랑 도시락통을 따로 주시더라


...하긴 먹고 씻기엔 그날 비도 넘 많이 오고 ㅠㅠ





맛자체는 뭐


상상하시는 그대로의 맛

그렇게 향이 강하지 않고 해서 괜춘했다는





저번엔 사람많아 지우펀

이번엔 비넘와서 호우펀





뭔가 감당하기 힘든 가격이었지만


갈데도 없고해서 차나 한잔씩 마시기로





본인은 우롱차로




솔직히 큰 감흥은 없었다.....





이날 좋아하하는 운남요리집을 갔으나

예약안했다고 리젝...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간게 텐야.......텐야를 웨이팅해서 들어가다니 ㅠㅠㅠ





진한 맥주가 유행이지만


어릴때의 추억때문(술마시고 호텔방문 열고잔 패기...ㅎㄷㄷ)인지 맛있더라는





주문은 올스타로


고급컨셉으로 나온건지 뭔가 정갈한 느낌?





튀김도 맛나고 밥도 괜춘했다


지대로라는 느낌





(춈 늦긴했지만 따로 가져다준 차완무시도 좋았고...)



타이페이 역 건너편 상간데 지하에 거의 일식점인지라

대만의 일본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는





비첸향도 간식겸 춈 사봤


가격이 막싸단 느낌은 없었는데 양이 많더라...





(예전에는 참 맛났는데...)





타이루거에서 먹은 음식


공원입구의 휴개소(?)같은 곳이었는데...단연코 이번여행중 최악이었던 ㅎㅎㅎ





전날 까이고 전화로 예약한뒤 찾아간 인화원운남채


여기 참 좋아하는데욤







버섯볶음은 당근 기본이요





(볶음밥에...)





얹어먹으려고 마파두부를


근데 이집 마파두부는 덜 자극적이라 걍 그렇더라





(이것도 갈때마다 시켰던거고)





마지막에 나오는 면이 괜춘한데


면이랑 같이 먹음 좋다고해서 시킨 갓볶음?





이렇게 생고기가 나오고





뜨거운 육수에 면 + 야채를 넣고 말아주면





(요래요래)


아부지는 고추기름인지 안먹어보고 넣더니

"이거 냄새나 못먹겠...니가 드삼 ㅎ"이러던 -_-





괜춘한집


이번주에 본사에서 출장왔었는데 가보라고 좌표찍어줬다





과일이 먹고 싶다는 어무니말에


야시장에서 과일을..

근데 끊임없이 시식을주던.....그렇게 많이 줌 고르기 전에 질려서 가겠다 ㅎㅎ





파인애플이랑 망고야 그렇다치고 

대만 겨울 과일인 석가를 추천하기에 사봤는데


약간 감같은 식감에 엄청 달더라능! 씨가 많아서 귀찮지만 나름 매력적이던





막날은 따로 먹은것도 없고


바로 비행기?


8시 출발인가 그랬으니 나름 4일 꽉찬 일정이었네 ㅎ





돌아가는 길에도 본인은 과일식을 시켰으나...





어무니가 해산물식이 맛이 이상하다며(아마도 샤프란밥이 안맞았겠지...)

내 과일식과 트레이드를ㅠㅠ


뭐 그렇게 맛있지는 않드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