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 찌개에 밥말아 먹다(김치찌개편)

2010. 10. 17. 22:19dducfu's choice

후우...
초반엔 질풍노도처럼 달려나갔는데..
계속 밖에서도 사먹고 집에서도 계속 끓여먹는 만행..(그래도 집에서는 참치김치만 추구했슴'ㅅ'//)을 일삼다보니
어느샌가 지쳐버렸던 ㅋㅋ

그리고 이번에도 느낀거지만
뭐 내가 미식가도 아니고 이렇게 다닌다고 맛구별할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버닝하는걸까라는 의문도 막 들고 ㅎㅎ

암턴 너무나도 친숙한,
그리고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결국엔 전혀 모를 것 같았던 김치찌개!(솔직히 음식점에서 이게 맛없기는...)

언제나처럼 내 맘속에 깊이 새겨둔 세군데 함 정리하고 마무리하련다~


둥지식당



(후우..두명의 위장에겐 너무 가혹한 운명의 데스티니-_-;)

플젝전에 먹은걸 올리는 건 무신짓?ㅎㅎ
(근데 이집은 워낙 맘에 들어서 말이삼...)

칼칼한 첫맛과 맛깔스런 뒷맛
그리고 거기에 고기도 많이 들어가면 좋고~
이는 직장인 아니 밖에서 밥사먹는 모든 이들이 바라는 김치찌개의 모습일지어다

그런 의미에서 본좌에게 가장 이상형은 바로 이집이 아니련가싶다.
통째로 호쾌하게 들어가 있는 김치와 돼지고기
그리고 (춈 짜긴하지만) 맛나는 국물에 밥 한공기...
비단 맛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김치찌개는 일상 속에서 언제나 만나고픈 음식이기때문에
접근성도 무시할 수 없고 그런 면에서도 이집만이 내 그런 갈증을 달래줄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라고 하지만 회사에서 걸어가려면 대박 멈 ㅋ)

아...낼이라도 사람들 꼬셔서 함 가볼까? +_+  


김북순 큰남비집




(그나저나 가로수길은 주차를 춈 어케;;)

양도 가격도 넘넘 프랜들리하던곳
맛도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라 근처 가시는 분들에겐 추천때려볼만한 집


춘하추동




(비싸서 그런지 무려 덜어주기도 하시는 ㅎ)

뭐 고기집이긴하지만 고기는 먹어볼 형편이 안되서 -_-

럭숴리한 김치찌개로 나름(?) 유명한듯
(근데 주변에선 국수전골드시고 아마 우리만 김치찌개 먹었다지ㅋ)

약간 두툼한 듯하면서 뒤에 전해지는 칼칼한 뒷맛이 꽤 인상적이었다능

헐킈 어쩌다보니 다 강남에 있는 집들만 올라갔다능 ㅎㅎ(4대천왕은 어디로...)
솔직히 뭐 본좌가 맛집블록어 뭐 그런것도 아니고 식도락하는 사람도 아니니
뭐 본좌의 주관적 입맛임을 다시한번 이해 부탁드리면서


마지막으로...






실은 토요일에도 사람들에게 집단질타(?)를 받았던 본좌의 밥먹는 습관...
어느샌가 본좌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이렇게 공기에 국물을 부어먹을땐
가운데부터 파먹는 습관이 생겨부렸다;ㅁ;

다들 "이상하다.." 혹은 "넘 재수*다"등등의 혹평이 난무하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이게 춈 습관이 되어놔서 편하단 말씀 -_ㅜ

이자리를 빌어 다시 말씀올리옵지만

취향이니 존중 좀...'ㅅ'

(라고 썼지만 혹시 그렇게 취향운운으로 메꾸기엔 넘 이상하다 하시는 분들은 가열찬 질타 부탁드리련다 (_ _))





- 본 게시물은 개인이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 객관적인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느끼시는 내용과 틀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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