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시내나들이

근래 주말에는 걍 내쳐 잔듯하다 'ㅅ'
뭐 이래저래 회사에서 피곤한 일들도 많았긴 했지만

결정적으론 역시 본좌에겐 주말에 놀아준 사람이 없다는거!(흑)
그래도 안놀구 살순 업자나?

만만한 ㅇㅇㄴ과 그의 여신(...)이 시내로 나들이를 나간다길래
냅다 들러붙어(...)서 결국 내 맘대로의 강행(?) 스케쥴로 만들어 버렸다 하핫

(가끔은 남들과 다른 삶도 나쁘지 않은 거다)

(여름에는 와본적이 없었...는데 오 생각보다 풀이 많이 자라던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계절의 변화무쌍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듯

(언제나 왼쪽이었지만 오늘은 오른쪽으로)

실은 신분증도 없었;

(화각의 한계)

날씨는 아쉬웠다.
중간에 비도오고...전망은 영 꽝

그래도 싱그런 풀냄새, 흙내음이 올라와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던 산길

(서울성곽 -> 삼청공원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잘되어 있드라. 감탄감탄)

(삼청동 도착)

(ㅇㅇㄴ이나 좋아할 컷 'ㅅ')

(.....)

(저기....근데 너 표정이 영-_-)

(훗...이것만 올려두고 "우왕 삼청동 킹왕짱 >_<" 이렇게 암만 써봐도 안 믿어주실듯~)

삼청동에서 언덕만 올라가면 북촌이다

(고양이 1, 째려보긴 했지만 그래도 착하게 포토타임을 가져주신;)

(간만에 찾은 한옥마을)

(이거 진짜 꽃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는데 진짜 맞습니다 맞고요 'ㅁ')

(...)

(.......)

(이 골목이 가장 사진빨은 사는거 같다)

(고양이 2, 역시 무료한 얼굴이긴 했지만 느릿느릿 초점돌리는 본좌를 기다려준 (_ _))

(가회동에서 이른 저녁 처묵고 다시 ㄱㄱㅆ)

(오...디씨 횽아들 대단하십니다 ㅠ_)b)

배우 구혜선씨의 개인전을 하고 있었다.
이분 정말 다재다능하신듯

(왠지 느긋해 보이는 정경이라 찍었는데...햇빛이 잘 표현이 안됐네...;ㅁ;)

뭐랄까?
"아직 우리에겐 일요일이 있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이랄까?

(그뒤로도 다시 강행군)

(명동을 지나..다시 지하철타고 이촌가서 케익묵고 서울역으로 돌아와서 헤어졌다능...쫌 길었다)

이젠 다시 활동 재개해야겠다.
여름에 놀러가려면 체력준비좀 해야지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