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씨네
2008. 6. 14. 22:50ㆍ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간판이 저렇다고 곰고기를 파는 건 아니라능-_-)
어쩌다 가끔식 가곤하는 회사 근처의 고깃집
포스코 타워와 가깝다는
원래 처음에는 다른 이름이었던거 같은데
상표권 문젠가 땜시 이름을 중간에 바꿨다고 했드랬다(술마시고 사장님한테 물어봤던 기억이 ㅠ_ㅠ)
(가게 분위기는 그냥 무난무난)
(숯 색깔이 참 오묘하군 *_*)
(음...곰고기를 파는 건 아니...;ㅁ;)
이집의 라인업 머 위치를 감안하면 그닦 비싸다고는 할 수 없다는(이게 4월인가였으니 지금을 올랐을지도 킁;)
두 차례에 걸쳐 갔던 사진을 모으다 보니 불고기만 빼놓고는 다 사진이 있드라는
(어엄...춈 지저분하게 나왔군화 ㅠ_ㅠ)
이집의 나름 간판메뉴라 할 수 있는게 이 '우삼겹'
소 차돌과 양지의 중간부위인데다(차돌과 이미지는 비슷)얇게 나오기 때문에
빨리빨리 궈먹지 않으면 나중에 바싹 타버려서 낭패-_-
암턴 이집 고기에 기본양념도 되어있는데다
다시 소스에 찍어먹는 시스템이다 보니 쫌 간이 강한편이다.
처음 몇점은 괜찮지만 먹다보면 금새 질린다는 건 문제;;;
(질릴만큼 안 처*으면 되지 라고 지적하심 낭패 =_=)
오히려 갈빗살의 경우 고기보단 같이 나오는 떡을 바싹 구운뒤 우삼겹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가;;;
그럭저럭 괘안았던 갈매기살(물론 조류가 아니라 돼지고기 횡경막부분이라는 거...(설마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진으로 봐선 딱히...)
문제는 이집의 가장 하이엔드인 이 꽃살이란 넘인데...
'꽃'자들어가는 메뉴로선(이 동네기준) 나름 저렴하긴 하지만......
걍 권하고 싶지 않다--;;;
그냥 우삼겹메인이니 이집에선 우삼겹드시고 꽃~류는 딴데 좋은데가서 먹자능
(차돌된장...뒷맛이 미묘하게 달아서 본좐 딱히;;;)
암턴 딱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미묘한집
하지만 우삼겹을 먹으러 가기에는 그다지 나쁜 선택은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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