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2. 00:30ㆍ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삼양목장과 함께 금번 강원도 투어의 주목적양대목적이었던 한우!
내맘같아선 꼭 가고팠던 둔내의 우*를 놓칠 수 없었지만...동행자들의 반대..아니 재정상태를 감안
횡계IC에서 멀지않은 이곳에서 고기를 먹고가기로 결정~
(하악...저 육포를 집어왔어야 했어 ㅠ_ㅠ)
타운이라는 이름 답게 상당히 여러가지 단계(?)로 나눠져 있는데
일단 고기를 살 수 있는 '마트'와 사온 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단체와 예약 중심의 '다이닝'
일반 식당처럼 고기를 부위별로 주문하는 고급지향의 '노블'로 구성된 거 같았다.
가난뱅이젊은 우리들이야 뭐...ㅎㅎ
바로바로 정형되서 나오는 알흠다운 녀석들 +ㅠ+
쵸큼 일찍 갔더니 등심위주로 나왔는데 점심 피크때 보니 꽤 다채로운 부위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능
셀프식당의 모습
12시 넘으니 사람들이 우루루~
셀프다보니 일단 기본찬 나온뒤 야채등등 립힐이나 불판도 본인이 갈아야 한다는
고기는 일단 마트에서 계산 하고 나오니 따로 할건 없고, 식사나 음료는 나중에 계산해야함
기본 세팅비로 4000원/1인(성인기준)이 추가된다.
(처음 스타트는 채끝(1+)와 업진살로~)
언제부턴가 기름진 녀석들이 부담스러워(?)지믄서
가장 좋아하는 부위로 거듭나고 있는 녀석...
후우...
맛나드라 +ㅁ+
(그 다음은 업진살!)
양지에서 나오는 부위인데
적당히 씹는맛도, 아울러 기름진 맛도 갖추고 있는 곳
(바로바로 다음 선수들 입장;)
원랜 안심이 먹고팠는데 안나오길래 대타로 구한녀석
앞치마살(1++)
여기도 양지에서 나오는 부위인데
갈매기살처럼 쫀득쫀득한 식감이 들더라는
하일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소고기의 왕도!
꽃등심으로 ㅎㅎㅎ
더 크고 멋진 조각들도 많았으나 위장의 용량과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적당한 녀석으로 집어왔다는
맛 역시 이날의 베스트
입안 전체에 퍼지는 고소함과 부드러움...와우
다들 배가 넘 부르다 한사코 거절하여
나 혼자 먹다시피돼지한 된장찌개
짭쪼름한거이 내 스타일 ㅎㅎ
누군가 시킨 물냉면
다들 큰 감명은 받지 못한 듯...
실은 이 집, 작년에 알펜시아로 워크샵갈때 왔었던 집이다.
그때는 '노블'에 갔었는데 지금 보니...
(기본찬이 틀리긴 하구나 '-')
(알흠다운 비줠의 꽃등심)
좋구나.....
(한장 올려두고...)
(내...내가 주문한게 아니라 뇌를 비우고 있어서 뭔 메뉴였나 기억이-_-;;;)
지금보니 꽃등심(알등심)이 아니고 요거는 채끝혹은 걍 등심 같기도 하구나
(홈피 메뉴보니 '명품등심'과 '생등심'으로 나눠지던데 가격차이가 ㅎㄷㄷ)
(이땐 춈 설렁설렁 구웠던 듯?)
이때도 등심 먹으면서 큰 감명을 받았던
허나 회사가 일괄 주문하는 방식이라 추가 주문도 '등심'만 내줘서
결국 먹다가 질리는 비극!(이해할 수 없지만 혼자서 한 2장 먹으(...)니깐 느끼리 하더라규...)이 발생하기도 했던 ㅎㅎㅎ
(이때도 식사는 된장찌개)
(나이가 드니 찌개가 느므 좋아지는~)
어딜가나 찌개에 밥 말아먹지않음 허전한 나는
돼지인가 아저씨인가...어느 쪽이던 미래는 없다
강원도 까지 갔는데 소고기는 한번 먹어줘야 된다는 분들~
삼양목장, 양떼목장 구경하러 가시거나 스키장 놀러 가시는 분들~
누구든지 들려보시라 후회는 안하실 거라는 ㅎㅎㅎ
-본 게시물은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이 음식점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받으셨던 느낌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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