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은 민주주의를 상상한다
2007. 7. 22. 20:19ㆍ독서노트/인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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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비평 편집위원회편, "더 작은 민주주의를 상상한다", 웅진지식하우스, 2007.
연초에 읽었던 "민주화 20년의 열망과 절망"처럼 이책도 1987년이후 20여년이 지난
현재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고 있다.
머...대략적으로는 책 뒤표지에 나와있는 12가지의 질문들에 대한
필자들의 대담 혹은 논문 등등의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머 사회과학쪽을 전공한게 아닌 본좌로서는 여~~엉 이해하기 어려운 기고문도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에세이 처럼 풀어써서 당시 학생운동가들의 진지함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는 내용도 있었드랬다.
아무튼 '민주화'는 이루어 졌으며 소위 '진보'적이고 서민의 편이라는 정부가 있는데도
우리 삶은 왜 빡빡하며 거기에 이러한 물질적 삶 이상으로 사회적 텐션은 이리도 높아가기만 하는가?
어차피 남에돈 먹고 사는 것은 매한가지이니 같은 '노동자'는 노동자인데
왜 우리 '노동운동'은 근래 이리도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일까?
이거이거 대통령 선거는 다가오는데 당최 어떤 사람, 어떤 정당을 뽑아야 하는 것일까?
물론 이 책이 이런 문제들(이외에도 더 있지만)에 답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것만 열심히 고민하시는 프로(?)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