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원조주물럭
2009. 2. 1. 13:39ㆍ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근데 이집이 진짜 원조 맞는거죵?)
아.....
방금올린 포슷힝 이후 하루도 안돼서 다시 고기를 처묵는 참사가-_-
이유도 모른체 버닝된 팀회식이 결국 새벽 4시를 넘어 끝나고ㅡㅠㅡ
(중간에 먹은건 화장실에 반납, 본좌는 의자에서 자고 있었다능;)
그러고도 다시 그날 저녁에 나와야 했던건...
작년에 은퇴한 K부장이 한쿡에 여행을 왔기때문!
실은 예전에 어떤분이 이집소개 포슷힝올리시고
"주물럭은 나름 한국적인 고기메뉴"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팀장이랑 이집으로 오자고 그런거였는데...
그 전날 죽어라 고기묵고 올려니깐 정말 발이 안떼지드라-_-
그래서 팀장에게 사찰(정진)요리집은 어떠냐고 협상을 걸어봤지만
바로 그자리에서 각하...OTL
(테이블에 깔린 반찬 쓸만한건 없었다; 저기 저 기본 국물도 본좌입맛에는 별루)
(색감은 좋았(역시 DSLR)으나 성의가 없;)
(여기는 1인분 150g이었다능~)
우선 닭치고 시켜본 한우 주물럭
등심을 먹기좋게 썰어놓고 소금, 후추등으로 약간 간을한뒤 주물럭주물럭~
(일단 불판에 쫘~~악 깔아주고~)
(타지않도록 잘 굴려가면서~(그러면서 너는 태웠군화...OTL))
고기질도 괜찮고
두툼하니 씹히는 맛도 있는게
등심만 먹다보면 가끔 생각날만한 맛이었다능~
(이넘들도 상태 괜찮아 보인다)
마포하믄 주물럭도 주물럭이지만 돼지갈비와 갈매기살도 유명하니
추가로는 돼지갈비를 시켜보았다
(맛은 있었지만..본좌 이전에 먹으러 갔던 돼지갈비 집이 봉피양이었던 지라-_-)
글고보니 일본에는 돼지갈비집이 없다드라
돼지갈비 처음먹는 분들도 있었는데 달다구리+부들부들하니 느므들 좋아하드라능 ㅎ
(밥도 꼬박꼬박 챙겨묵고...요즘 넘 잘 처묵;)
식사는 된장찌개, 냉면(물, 비빔)이
뭐 된장찌개는 soso
(식혜도 달다구리+션한거이 +_+)
만족도는 왠지 전날의 못이저보다 좋았던듯
(이땐 술별로 안마셔서 그런가...)
(그나저나 밥도 얻어묵고 선물은 선물대로 받고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앗흥~))
암턴 뒷다마와 무한이기주의, 무책임에 뻔뻔함으로 얼룩진 모 사업부내에서도
나름 동료들의 허물을 감싸며 일하는 모범을 보여주신 K부장!
정년퇴직하시고 친구분들이랑 여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하는 모습을 보니
잘됐다는 생각도 들고 나름 부럽기도 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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