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분식
2009. 12. 27. 15:13ㆍdducfu's table/면류 파라다이스
(아흑 이때 솔직히 크리스마스 이브보다 더 춥고 외로웠다구 ㅠ_ㅠ)
그...그렇다
전주 초행길이었던 본좌.
첫째날 숙박할 모텔 찾아 삼만리
중간에 여관들은 많았지만..."훗 본좌도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그래도 모텔은 되야"라고
우기며 걷다보니 그나마 있던 여관들도 보이지 않고
......
결국 동네 한 블럭을 돌고돌아 생각지도 않았던 전동성당-경기전 코스를 한바퀴돌며
모텔에 체크인 성공 ㅠ_ㅠ
그러고 나와서 찾아간데가 고궁 'ㅅ'
(암턴 다음날 'ㅅ')
아...원래 본좌 아침잠 대마왕인지라
10분이라도 더 누울수 있다면 아침밥따윈 언제든지 무상증여 할 수 있는 마인드의 소유자이지만
이날은 약속보다 무려 1시간이나 일찍나왔던!
바로 그 이유는!!!
(이렇게만 보믄 걍 일반 분식점 쀨이지만...)
이쯤되면 면식계의 전국구 레전드인 베테랑
정말 이곳의 칼국수는 본인들 얘기대로 '베테랑' 일것인가!(뚜시꿍)
(어...어우야)
이쪽이 입구
뭐 점심땐 저기 저 주차장이 다 찬다는 얘기도 있으니 할렐루야
(이날 본좌가 첫빠따였던듯 '-')
(정말 분식점스런 메뉴들)
본좌 리얼덕이라지만 차마 만두까지 집어먹을 용기는 ㅠ_ㅠ
앉자마자 업체에서 전화질을-_-
한 10여분간 꾸시렁 떠들고...
(뭐 이것도 분식점스럽네 '-')
(나왔다)
워낙 사진으로 많이봐와서인지 친숙한 비줠
느낌은 딱 중국집 울면같드라
(일단 쉐킷쉐킷!)
면발은 앉아서 보고있자니
기계로 뽑으시던데 칼국수 면이라기 보단 약간 우동면쀨
갠적으로 들깨별로 않좋아해서 어쩌랴 싶었던 국물은
음..일단 생각보단 들깨향은 별로 안나고 진하믄서도 계란국물느낌의 부드러움이...
근데 이게..
춈 빠져들더라능 -ㅠ-
암턴 잘 묵었다.
(에- 그래서 한옥마을은 한옥이 많던...(약속시간 늦을까봐 옆은 보지도 않고 걍 나왔더니ㅠ_ㅠ))
분명 괜찮은 집이긴 한데 뭐 일부러 전주까지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닌거 같고...
암턴 한옥마을 놀러가실때는 꼭 메뉴리스트에 추천하고 싶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