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집
2009. 4. 5. 10:50ㆍ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춈 찾아가기 애매한 곳에 있드라능)
은근히 삼각지쪽에도 이름난 음식점들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차돌박이와 된장찌개로 유명한 음식점이 바로 이 봉산집되겠다.
근데 삼각지야 본좌의 활동권역과 넘 동떨어진 곳이다보니 갈일이 거의 없;;;지만
다행히(뭐가?)도 삼성동에 분점이 있는 관계로 함 가보게 되었다능
(사진에 나온게 삼각지 본점인듯)
(매우 심플한 메뉴, 점심때는 계란찜도 있던거 같던데...(여기까지 밥을 먹으러 나올 수가 없음;))
(뭐 반찬은 저위에 보이는 김치와 양배추가 다;)
차돌박이가 유명하다니 차돌박이로 ㄱㄱㅆ!
1인분씩 한접시에 담겨나오더라능 @_@
(간지는 춈 안 살지만 어쩌랴. 차돌박이는 금방 익는관계로 이이상 올려먹기 힘든것을-_-)
소 양지부위에 기름과 딱딱하게 엉긴 부위가 차돌박이
이름처럼 워낙 딱딱하고 기름진 부위다보니 이렇게 얇게 안썰면 먹기 부담스럽다고 하더라능
(파채 한가득 들어간 소스와 함께~)
뭐..."우와아아아앙" 할 정도로 특별하지는 않던;
실은 본좌 차돌박이란 넘을 딱히 안좋아해서 그런지도-_-(춈 먹으면 느끼하뉘깐)
본좌는 적당히 맛만보고 아롱사태쪽으로 넘어갈까 했으나
팀장의 차돌박이 고수(......)로 인하여 계속 궈먹어야 했던 비극이;(굽...굽기 귀찮타규연!)
(역시 너 없음 이세상 어떻게 살아갈지 ㅠ_ㅠ)
뭐 원래 나오는 소스 자체가 약간 시큼한 맛을 가지면서 느끼함을 잡아주는거 같긴하지만
그래도 태생적 느끼함을 잡기에는 약간 역 부족일것 같던데.....
암턴 느끼함을 제거키 위한 솔루션 1!
기.름.마.늘
이집은 무려 구워서 가져다 주시더라
(잠깐 정신줄 놔버림 저렇게 태워먹기 쉽상)
그 다음은 바로 신김치!
오오오오오오오 +_+
이집 김치 맛나더라~
결국 나중에는 김치궈서 고기 싸먹기에 바뻤다(리필을 한 3~4번은 한듯)
마지막은 역시 된장찌개!
(.....역시 뱃살이 들어갈 생각을 안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능 ㅠ_ㅠ)
차돌백이가 들어가믄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약간 뒷맛이 단 경향이 있어서 딱히 차돌박이 들어간 찌개류를 선호치 않는 편인데
이집은 원래 된장의 베이스자체가 상당히 칼칼한 편이었는지
맛자체가 매우 밸런스가 잡혀있는 편
맛있게 잘 묵었다!
(마지막엔 식혜한잔~)
뭐 맛자체는 크게 불만이 없긴했지만
메뉴자체가 짬밥 바닥인(요는 고기 계속 구워야하는) 본좌 입장에선 퍽 귀찮은 것인관계로
과연 나중에도 찾을지 의문인 집.
오히려 점심때 된장찌개 묵으러 오면 참 좋겠더라능~
(글고보니 양미옥 된장찌개도 맛있었는데...아놔 울 회사쪽에는 괜찮은 집이 없어서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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