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산책

2009. 9. 11. 21:48싸돌아 다니기



(에- 원래 이럴생각은 없었는데-_-)

이번주 수요일날 일이 있어 반찰쓰고 한쌤이나 만나러 신촌으로




근데 이인간이 일있다고 바람을-_-
바람까지는 아닌가? 암턴 잠시 혼자놀고있으라 방치를 해서
주섬주섬 가방에서 카메라꺼내서 조립...




(근방에선 나름 조용한 곳)




(어익후 여긴 정말 간만이군화;)






(예전엔 시궁창냄새만 났었는데..나름 재미있던 그림들ㅋ)




(걍 완소 끄레마(하악+_+) 갈려다 잠시 기분전환겸 바람산으로)




가면 갈수록 계단이 힘에겹다...
비틀비틀, 휘적휘적 걍올라간다.




(약간 길을 돌아서...)




(공원에 도착)

아직 이른시간이었는지
공원에 있던 건 쓸쓸한 아저씨 둘...아니 나까지 셋




(어이 이건 단렌즈라규!)

다가가기도 전에 도망가버린
그래도 그리 서글프진 않았다고.....




여기 술마시고 몇번 올라온적 있었던 곳인데
왠지 지금까진 이름이 바람산 공원인줄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창천근린공원이 진짜 이름인거 같더라...(그래도 바람산이 왠지 더 간지나는;)




(뭐 그냥 훌렁 내려왔다)

그럴꺼면 왜갔;





(기분도 그렇고 해서 무려 아이스 라떼씩이나 마셔줬다능 ㅎㅎ)




(ㅠ_ㅠ 결국 책 반권쯤 읽을때까지 안왔던 커컥)

끊임없이 끓어오르던 분노도
날서 올랐던 짜증도

느릿느릿 늘어지기만했던 여유도
괜시리 솟아오르던 친절함도

모든 것은 다 마음 속에 이미 들어있는...
어떤 나와 만날지, 아님 어떤 나로 살아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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