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더울
2009. 7. 31. 01:35ㆍ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네비 침 나옴...유명한듯?)
여느 주말처럼 뒹굴던 중
아부지가 쏘신다길레 까르륵~하며 따라나간 집
생각해보니 정육점 스탈의 가게는 첨인듯......
개인당 자릿세 개념의 숯값을 받고 엔간한건 다 Self
상당히 큰 규모인데 그래도 사람은 우글우글......
(뭐 별건 없다)
(테이블 마다 각 1개씩 위치한 그릴)
(두툼하게 썰어주시는건 좋드라)
이집 고기종류는 퍽 다양한데
일단 보스의 추천(보스가 단골인지라...)인 등심으로 준비를!
예전보단 가격이 오른편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강남에서 1인분(그것도 200g도 아닌 OTL)가격 정도로 600g이나 나오니
가격대 성능비는 우선 만족!
(일단 불판에 쫙~깔아놓고)
(본좌 아부지 집도중...)
(...잠시 보고 있었는데 넘 태우시는 감(고기에서 나오는 육즙을 '피'이니 덜익은 상태라고 주장;ㅁ;)이 있길래 중간에 선수 교체했다;)
이집 숯불 화력이 강하다.
넋놓고 있다간 비싼 고기 태워먹기 십상
(역시 넘 궈버린 것이였드랬다......OTL)
고기질은 "아앗 마블링이.....아흥 입속에서 녹아버렸돠아아아아아앙~" 수준은 아닌거 같고-_-
그래도 터프한 느낌에 좋았드랬다능
(키조개에...어훅 이건뭐 ㅎㄷㄷ)
이집의 또하나 매력은
본인들이 가져온 음식을 궈서 먹어도 제한이 없다는 점!
뭐 귀차니스트 혹은 충동주의의 소굴같은 본좌 집에서는 기껏 준비해간게
호일과 감자 수준이었지만 ㅎㅎ
(아...소세지라도 사갔어야 하는데 -ㅅ-)
(본좌의 미적감각이 전해지는 기름마늘 그릇...(GR;;;))
(보기에는 그닦 그러려니 했는데)
주워먹다 보니 어느새 고기가 떨어졌길래 추가주문을
안심...이 땡겼지만 다 떨어졌(털썩...)길래 특수부위 300g(추가 주문부턴 절반주문 가능)을 주문!
(정말 낙엽살은 안습이었다 -ㅠ-)
얘는 딱히 임펙트가;
보스 말대로 이집에선 등심에 집중해야겠다
된장찌개도 저렴저렴-
근데 아부지랑 시차를 두고 주문했었는데 국물의 맛도 편차가 크더라능...
암턴 전형적 고깃집 스탈 된장찌개-
(참고로 본좌넨 보스의 코맨트대로 점심-저녁사이의 애매한 시간대에 갔다...근데도 밖은 주차대란;)
여러명이 왁자지껄 떠들면서
간단히 바베큐 파티 할만한데는 괜찮은 가게라는 느낌
담번에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트 한번 쓸고(...) 같이 방문해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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