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에서 먹은거뜰

2024. 10. 29. 15:15dducfu's table/놀러가서 먹은거뜰

(열심히 타서 다이아라도 되야 하나...?)

 

 

와이프와 첨 가는 처가집 방문

 

쫌 출출하기에 커피랑 핫덕하나 묵고

 

 

 

 

어디까지나 느낌이긴 한데

T1 동편은 코로나 전이랑비교하면 아직 쓸쓸하다는

 

 

 

 

생각보다 연길가는 정기편이 어마어마하던데

 

전 돈이없어서 마일리지 티켓으로 궈궈 'ㅅ'

 

 

 

 

뭐 늘타는 네오짱낼도 탑니당

 

그나저나 와이파이 접속이 앱 쓰는거에서 바뀌었더라능?

 

 

 

 

간만의 기내식

 

나쁘지 않았다.

 

 

 

 

연길은 군사공항이라 그런지 착륙 전부터 창문을 내리라고 안내를

 

그리고 말 안듣는사람들이 많은지 계속 확인하고 다니드라..

하지 말라면 꼭 하고 싶은 건 나이 상관 없는 듯 ㅎ 

 

(왜 일케가나 싶다가..."Aㅏ....")

 

 

(뭔가 임팩트 있는 폰트)

 

 

연길공항 도착 

저기 일본어도 써있던거 같은데 예전은 간사이 공항 가는 편도 있었다드라

 

 

 

 

첫날 짐풀어놓고 처가집 친지이랑 저녁식사하러

 

양꼬치 먹으러 왔는데 갑분싸 송이?

 

 

 

 

송이는 여윽시 라면이죠

 

비염이슈로 후각마비 상태라 딱히 큰 임팩이...

 

 

(저기 똥그란 손은 누구인가 +_+)

 

 

 

 

둘쨋날

 

이번에 방문한 일을 처리하고 

꿀대추사러 도매시장 좀 들렸다가

 

 

 

 

우육면 한그릇

 

맛이나 양에서 부족함이 없던

 

 

 

 

밥 먹고 마트 들렸다가 근처 바이리청에서 스벅 한잔

시티컵이 없어 살짜기 실망...

 

그나저나 스벅옆에 빠바도 있던데...왜 울집 근처는 없지?엉엉

 

 

 

 

암턴 잠시 쉬고 근처 서시장이라는 곳으로 이동

아마도 이쪽이 중심가 인듯

 

 

(재난물품 넣어두는거 같은데...?)

 

 

사스가 생명수

 

 

 

 

담날은 백두산 투어!

 

실은 처가집 가기전에 장모님이 "처음 오는건데 어디 가고픈데 있음?"이라고 하시길래

"백두산이요 천지+_+"라고 말씀드려서 잡게된 것

 

원래는 현지 여행사를 잡으려고 했는데

고맙게도 와이프 사촌 오빠가 시간을 내서 같이 가주시는걸로...굽신굽신

단, 다들 암생각 없이 있다 전날 부랴부랴 예매해서 방문시간은 점심으로 ㅎ

근데 결론적으로 그게 더 나은 선택이었던거 같다.

 

 

(도착하면 이런 버스를 타고)

 

 

백두산 천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은 

현재 북파, 서파, 남파가 있고(동파는...북한)

 

그중에서 가장 대중적인게 북파라고 보면된다능

단, 북파의 경우 산 꼭대기에서 조망하는 느낌이라 시야가 탁 트인 느낌은 없다고 하고

서파는 조금 더 넓은 느낌이긴 한데 계단 이슈가...(천사백개랬나...쩝)

 

남파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루트로 방문 시기와 인원의 제약이 아직 많긴한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긴 하다는

 

 

 

 

버스를 두번타는데

 

위의 관광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를 간다.

 

 

(저~~기 보이는게 정상)

 

 

근데 넘 느리게 몰더라구

살짝 지겹 ㅎ

 

 

 

 

글고 중간 지점에서 다시 승합차로 변경

 

짜릿한 경험(?)과 함께 정상에 도착한다는

 

 

 

 

2,600미터가 넘는 곳이라 그런지

올라오면서 점점 주변 식물이 변하는 게 느껴짐

 

글고 올라온 정상은 10월 초임에도 칼바람이 ㅎㄷㄷ

 

 

 

 

살면서 이렇게 높은데가 첨이라 그런지

아님 갑자기 추워서 그런지

 

살짜기 뒷목이 땡기는 느낌

 

 

(오오오오오 +_+)

 

 

 

 

어마무시하게 큰 천지

 

운이 안맞으면 못보고 온다던데 다행히도 넘 좋은 날씨였다는

 

 

(맞은 편은 이렇게 황량한 느낌)

 

 

 

 

엄청 사람이 적은 날이었다는데도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오셨던 

 

 

 

 

점심은 이모님이 싸주신 김밥으로

 

찰밥으로 싸셨는데 꼬소하니 맛나드라

 

 

 

 

 

 

 

내려올때도 버스가 세워주는 관광스팟을 보면서 오면 되는데

 

이게 아마 소천지...일껄?

 

 

 

 

 

 

글고 담은 장백폭포 입구

 

사진으론 표현이 안되는데 살면서 본적없는 웅장한 풍경이었다

 

 

 

 

(중간에 있던 온천지대)

 

 

 

 

물이 콸콸쏟아지는 계곡을 따라가면

 

 

 

 

폭포등장!

 

예전과 달리 이제는 근처에 가지 못하고 이정도가 한계지만

 

한번쯤은 와볼만 하더라능

 

 

 

 

암턴 다들 이쯤에서 체력이 방전되어

산 아래가는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갔다능

 

 

 

 

몇년전에 백두산쪽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생겼다고 해도 

연길에서 이도백하까지 두시간은 걸리니

 

제대로 보려면 백두산 근처에서 일박을 하면서 보는게 맞는듯

 

 

 

 

왠지모르게 연변대학 앞의 이 건물을 배경으로 인증샷찍는게 유행이라던데

 

밥먹으러 가다가 잠시 신호대기에 걸려서 한장

 

 

 

 

이날 저녁은 훠궈

 

역시 본토짜응 +_+

 

 

 

 

넷째 날

 

이날은 근처 도문을 가는걸로

 

 

(거의 탄천 수준의 두만강)

 

 

북한 남양하고 붙어있어서 관광코스로 유명한데

 

딱히 관심이 없어서 ㅎ

 

 

 

 

(맞은편에 보이는게 아마 북한 남양역 부근일 듯)

 

 

예전엔 철조망도 없었다하니

정말 겨울엔 넘기 쉬웠겠다는 느낌

 

 

 

 

도문 시내의 일광사라는 절도 잠시 들렸는데

 

 

 

 

 

 

 

꽤 규모 있는 절이드라

 

 

 

 

생각보다 후다닥 본 관계로

도문에서는 커피나 마시고 다시 연길로 넘어가기로

 

 

 

 

꿔바로우가 먹고 싶다는 분이 있어서

조선족 전통 식당?으로 점심먹으로

 

그나저나 여기도 주차는 대박이구먼 =_=

 

 

 

 

명태요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삼삼하니 괜춘했고...

 

 

 

 

일식...이라고 되어있던 오징어 튀김이나

중식이라고 되어있던 깐비엔쓰지또우도 별루...

 

역시 전문요리를 먹도록 하자 ㅋ

 

 

 

 

뭔가 떡 같아보이던 감자피만두까지!

 

 

(예전에 어떤 체인점이었는지 바로 느낌이 오는 네이밍들-_-)

 

 

사박오일 길지 않을까 싶었는데

 

후딱 지나가고 이젠 귀국하는 날

 

 

(돌아갈때도 네오짱이구염)

 

 

 

 

창문은 닫은채로 이륙

 

어느정도 고도에서 열라고 하시드라

 

 

 

 

돌아갈때 기내식

 

그냥 쏘쏘했는데 과일은 정말 맛있었음

 

글고보니 이번에 가서 과일 한번 제대로 안먹었구나라는 생각이 ㅎ

 

 

 

 

왠지 느낌있는 날개샷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