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옥
2009. 4. 27. 00:27ㆍ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명함에는 58년이라고 써있던...어느게 맞는거임?)
서울 사대문 안의 고기집으로는 노포라고 할만한 곳
이제 한일관이 압구정으로 옮겼으니 거의 독보적인건가?
(이동네도 조만간 재개발 들어갈듯;)
뭐 사는 분들이 불편하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긴한데
그래도 다 깔끔 삐까번쩍해지는게 한편으론 아쉬운 부분도 없잖이 있다.
(금요일 밤임에도 사람은 그닦.....)
(깔아주는 기본메뉴 이중 김치의 평가가 괜찮았던)
(본좌 부끄럼쟁이라보니 이런 사진밖엔 -_-;;;)
이집의 메인메뉴라고 하면 바로 이 양념갈비!
구워서 주는 걸로 유명한데
그런 만큼 냄새는 잘 안배니 편하긴 하지만
기다리는데 시간이 춈 걸린다는...
기다리는데 어찌나 지루하던지...덜덜
(암턴 입장!, 뼈도 잘 발라서 가져다 주신~)
(역시 갈비라 그런지 약간 기름진 녀석이 맛있었드랬다 -_)b )
맛은 적당히 달달
고기가 딱히 좋다고는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숯불의 풍미도 나고 나쁘지 않은
문젠 기름기가 많은 부위다 보니 식으면 굳어버린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그거야 뭐 얘기하면 다시 데워다 주시니...
가격도 강남의 ㅎㄷㄷ한 집들에 비함 나름 경쟁력있고
(1인분 양이 250g이나 하던데...뼈 무게도 넣은거겠지?)
(나오는데 한 20여분 이상 걸린거 같은데...)
(처묵는 건 그거보다 더 빨랐던...ㅎㄷㄷ)
T과장 님 짱인듯
그래도 한번에 3점씩 집어가진 마시라.......
(이날 점심에는 갈비탕,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는 집에서 고깃국 점심에는 결혼식장에서 갈비탕 먹었다...아아아아아아아오 ㅠ_ㅠ)
식사로 시킨건 '대구탕'
생선국이 아니고(이집에서 생선이 들어간 메뉴는 '대구 뽈탕'이라고 따로 부르드라...)
이런 뭔가 애매한 이름이 붙은건
대신할 '대'자에 개 '구'를 써서
개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고 끓인거라는 얘기
뭐...결론은 육개장이네 ' ㅅ '
(칼칼, 짭짤한 음식을 좋아하는 본좌하곤 약간 안맞은......)
대파가 많이 들어서인지
걸쭉+달달한 맛
(마지막은 수정과로! 이날 서버분들이 비교적 친절해서 괜찮았었다)
기대만큼 특출난 맛을 보이는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옛 추억을 가진 어른들이나 한쿡 온 외쿡인과 함께하면 좋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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