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토2 - 니죠죠

(입구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아무리 쿄토가 볼게많다 해도 역시 우선순위는 있는법...

아무리 그래도 우선순위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을 만한 곳이 바로 이곳니죠죠다.

(니시혼간지에 있다고 한 당문이 이런 모양이다)

니죠죠는 에도막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나 이후 쇼군이 에도(토쿄)에서 쿄토에서 방문할때 묵었던

숙소라고 한다.

천황이 있었다고는 하나 실질적 실권자인 막부의 쇼군이 묵는 처소인 만큼 규모도 상당한 곳인데...

(우리나라 단청과는 또 다른 화려함이 느껴진다는.....)

(날씨가 이렇게 우울했었나-_-?)

여기는 니죠궁으로 쇼군이 조정(천황)의 대신이나 가신, 다이묘를 만나서 국사를 논하던 곳인데...

"촬영 금지"라 사진이 없다-_-;;;

(DSLR은 이럴때 빼도박도 못한다 워낙커서 티가 팍나니-_ㅠ)

들어가면 한바퀴를 순회하게되는데

침입자를 막기위해 밟으면 새소리(라기보단 끽끽대는 나무소리가 높고 짧았다..)가 나는 마루,

일본 근대사의 한획을 그은 판적봉환의 장소등등 여러가지 볼것들이 많다.

(정원관리가 잘돼있다는...하긴 입장료가 얼만데-_ㅠ)

이제 다 보고 나왔으니 더 안쪽의 혼마루(?)쪽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그닦 안커보이는 니죠죠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해자와 함께 일본성의 혼마루 비슷한 곳이나온다.

아마도 유사시를 대비 원군이 올때까지 항전을 위한 것이리라...

그래도 천수각은 없다...

(해자 나왔다... 꽤 크다 오사카성 정도는 아니어도)

(돌아나오다 본 거상이 살았다던 저택)

확실히 규모가 있어서 꼼꼼히 살펴본다면 1시간은 족히 넘을 크기이다.

특히 니죠궁의 경우는 일단 보존상태가 너무 좋은데다 방마다 꼼꼼히 해설이 붙어있어

일본 에도 막부시대에 관심이 있다면 꼭 가볼만한 곳인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