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테츠와 함께한 미에-긴키 투어

2015. 2. 20. 23:36싸돌아 다니기/일본구경

 

 

 

(모든 건 이 티켓으로 부터...)

 

저번에 분명 "담번에 여행가면 대만가야지..데헷"했었던거 같은데;

결국 이번에도 다녀온 건 일본 ;ㅁ;

 

그럭저럭 일본 여행 횟수가 많은 본인이지만

일반적으로 한 곳을 거점으로 두고 거기서 당일단위로 왔다갔다를 반복했었던거에 반해

이번에는 나고야 IN -  간사이(오사카) OUT이라는 새로운 방식

그리고 꽤 긴 5일의 코스로 다녀왔다는

 

출장때문에 몇번 오긴 했지만 생소했던 나고야, 미에에서 2일을

넘 자주가서 대충 어디가 어딘지 알거 같은 교토에서 3일

 

새로운 코스, 그러나 어느 정도 익숙한 곳을 배합한 구성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스 소화면에선 첨 가본지역(나고야, 미에)쪽이 80-90%수준의 달성도라면

익숙하다 자만했던 교토쪽은 50% 정도로 이곳저곳에서 일정 빵꾸 그리고 땜빵의 연속이었다.......

 

라곤 하지만 일정 구멍나면 구멍난대로

커피집에서 멍때리고 걸어서 딴데가고 하는 여행도 충분히 매력적이긴 했지만 ㅋ

 

 

 

 

발렌타인 데이를 피해 일본에 왔지만(크흑) 이쪽도 붐이긴 마찬가지

 

뭔가 정신없는 나고야 역앞

 

 

 

 

첫날(25,634걸음(by Misfit))은 시내투어

 

아츠타 신궁과

 

 

 

 

나고야성 방문,

 

필수코스긴 하지만 뭐 가봤던데도 있고 해서 텐션은 SOSO...

 

 

 

 

 

 

호텔에서 잠시 낮잠자고 야경구경하기...

 

 

 

 

라지만 돈키호테에서 버닝했고

첫날부터 짐을 넘 늘려 이동시 고생했다 ㅠㅠ

 

 

 

 

둘째날(24,180 걸음)은 이세투어

 

우선 이세신궁 외궁부터

 

 

 

 

뭐랄까 외국인이다보니

신사는 딱히 큰 감흥이 오진 않드라

 

 

 

 

이번에 알았는데

이세신궁 외궁, 내궁은 버스를 타고 가야 할정도로 꽤 떨어져 있던

 

 

 

 

여기도 뭐 걍...

 

 

 

 

외-내궁을 다보고 간지라

시간이 빡빡했던 토바 수족관

 

뭐 나중에 포스팅 따로 따겠지만 이날이후 내 맘속 일본 수족관 넘버2(원탑은 물론 츄라우미)가 되어버렸던!

 

 

 

 

나고야-이세시, 토바-나고야, 나고야-교토라는

하루에 커버하기 힘든 열차이동...이날 거진 특급만 6시간 정도 타고 있었던 듯;

 

내가 짠거긴 하지만 넘 가혹한 일정.......OTUL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한번 환승도 해야하다보니 교토 도착해선 기진맥진..

그래도 교토 밤거리를 느끼고자 호텔에 짐 풀고 한바퀴 돌고왔다는~ 

 

 

 

 

셋째날(22,064 걸음) 아침

 

역시 교토 여행은 교토시내 투숙이나 오사카에서 왔다갔다하느냐가 차이가 크다는

물론 전자가 좋다는 이야기

 

 

 

 

기분좋게 케이한 시치죠까지 걸어가

데마치야나기로 갔으나 겨울엔 히에이잔 등반열차가 운행안한다는 ;ㅁ;

 

아침부터 살짝 멘붕오기 시작;

 

 

 

 

지도보고 충동적으로 찾아간 교토고쇼

당근 바로 들어가진 못하고 담날 아침일찍으로 방문예약후 교토역으로 Back

 

 

 

 

묵었던 호텔이 건네준 할인쿠폰때문에 올라가봤는데

생각보다 괜춘했던 교토타워

 

 

 

 

뭔가 새롭게 찍고싶었지만

내 능력엔 한계가 있구나라는 걸 다시 알려준 금각사 방문

 

 

 

 

그리고 산쥬산겐도로 갔으나

정기 휴일이라는 함정 ㅎㅎㅎ

 

아무 동선 없이 막 움직인 자의 하루는 이리도 삽질같았다....

 

 

 

 

약간은 지루하였던

산넨, 니넨자카 걷기

 

 

 

 

그래도 조금 돌아보면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교토 갔는데 여기 안보고가는건 완전 사기 ㅋ

 

 

 

 

넷째날(24,216 걸음)은 아침부터 헥헥거리며 교토고쇼 구경가기...

 

겨우겨우(5분전)에 들어갔다;

 

 

 

 

가이드 투어가 영어, 일본어가 있는데 물론 영어는 못하니 일본어로

 

근데 내용자체도 어려운데다 가이드 횽아 말이 빨라서 100% 알아먹진 못하겠던

 

 

 

 

이날도 우아한 점심 티타임을 꿈꿨으나

임시휴무라는 복병과 함께 다시 방황을...ㅎㅎ

 

 

 

 

다리 건너 별다방에서 한잔의 미스토로 방황을 날려보내고

 

 

 

 

오후에는 촬영금지투어

 

찾아간 산쥬산겐도, 교토국립박물관 모두 실내 촬영금지라;

 

말로만 들었던 산쥬산겐도의 불상은 압도당할정도의 스케일! 뭐 꼭가보시라 추천한다

 

 

 

 

교토 국립박물관은

세련된 건물과 건물크기에 비해 약간 전시 볼륨은 적다...라는 느낌이

우리 국립중앙 박물관과 비슷하던 ㅎ

 

 

 

 

저녁에 가려던 미슐렝 원스타 장어집에서도 예약안해서 까였지만

그래도 플랜 B 장어집에서 행복한 한끼 식사 후

 

강건너 시죠에서 산죠까지 저녁 나들이......마지막날 밤도 여유롭게

 

 

 

 

마지막(17,754 걸음)날

 

부지런떨어서 우지라도 다녀올까 싶었지만 창문 밖 비를 보고 바로 포기 ㅎ

 

맥도날드에 앉아 마지막까지 교토 수족관과 고민했으나 걍 토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결정

 

 

 

 

(여기도 실내촬영금지라 아쉬웠...근데 볼만했었다는)

 

돌아와서 이틀간 거의 비몽사몽으로 지내다 이제야 올려보는

 

더 체력빠지기 전에 많이 돌아다녀봐야 하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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