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먹은거뜰 ~Again

2024. 6. 30. 01:13dducfu's table/놀러가서 먹은거뜰

(확실히 1터미널 대비 한가하단 느낌?)

 

 

뜬금없이 돌아온 놀먹뜰은 저번달(이네..쩝) 와이프랑 다녀온 후쿠오카 이야기!

 

이게 살다보면 시간도 그렇도 돈도 그렇고 딱히 여유롭진 않다보니 어디든 떠나기가 쉽지 않은데

명색이 일본관련 일도 하고 허구언날(와이프 입장에선) 다니면서 본인은 안데리고 가냐는 불만이 살짝있었던듯

 

거기에 근래 가챠에 빠져있기도 하다보니 맘먹고 가챠나 돌리러 가자는데 합의!

 

뭐 어디갈까 살짝 고민도 해봤지만 딱히 관광명소는 구경하고 싶지 않다거나

많이 걷고 싶지 않다거나, 넘 호텔이나 여행경비를 들이고 싶지 않다거나...하길래

"Aㅏ...그럼 후쿠오카지 'ㅅ'" 싶었다능

 

 

(예전에도 몇번타서 좋은 기억이 있는 청바지씨...)

 

 

넌 왜 법사타면서 와이프랑 가는데 LCC냐? 하시면

 

네...제돈으로 가는거니까요;;;

 

 

 

 

와이프가 창가쪽이긴 했지만

들이대믄서 찍어본 인천공항 풍경

 

 

(글고보니 요즘은 통로쪽만 앉는지라 ㅎ)

 

 

(실제로 봐도 꽤 간지난다)

 

 

이번에 묵었던 호텔은 '더 베이직스 후쿠오카'라는 곳인데

꽤 큰 규모에 공항과도 가까워서 바로 택시로 올 수 있는게 느므 좋드라

 

 

 

 

방 사이즈도 뭐...

 

이정도믄 탈 일본급아님둥?(이라 쓰고 맨날 비지니스 호텔만 묵는 가난뱅이라고 읽는다ㅜㅜ)

 

 

 

 

뭐 방문 목적이 가챠였기때문에(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실홥니당 'ㅅ')

구글맵, 유툽등으로 사전 조사한 가챠점들을 돌면서

 

 

 

 

첫날은 마무리...

 

요도바시 카메라 하카타 지하가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는

가챠가 대세는 대세인가부네

 

 

(간만의 철푸덕 자리...비만인들은 다리가 넘 저립니다 ㅠㅠㅠㅠㅠ)

 

 

그래도 일본까지 왔으니

닭꼬치에 맥주라도 한잔하자며 근처 이자카야로

 

 

(언제부턴가 귀신같이 맥주가 맛이 없어졌던...)

 

라기보단

코로나 이후 아무래도 더 심한 알쓰가 된거 같긴 허다 ;;

 

 

 

 

하카타가 토리카와(닭껍질)로 유명한거 같아서

"우선 한개씩 시켜볼까?" 싶어서 타레랑 시오로 한개씩 시켜봤는데...

 

나오는 접시와 나중에 인터넷 찾아본 봐로는 뭔가 한참 잘 못 시킨거 같드라;; 뭐 외쿡인이니 이해하지 않았으려나 허헣

 

 

(뭐 이런것도...)

 

 

 

(구운 두부도...)

 

 

(주먹밥에...)

 

 

 

 

구운 족발까지 

이것저것 시켜먹고 배 뚜둥기며 호텔로 귀가 첫날 마무리!

 

 

(이번여행에서 와이프가 맘에 들어했던 가챠 샵이라능)

 

 

그래도 해외여행인데 가챠만 보는건 쫌 아니지 않나?라는 그분의 지적에

일본느낌 나지만 그렇게 멀지않고 이동거리도 크지않은 적당한 관광지를 찾으라는 미션을 받았던

 

뭐 그래서 JR 후쿠오카 어쩌고 모바일 패스를 사서(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으로 다운 가능 ;ㅁ;)

갈수있는 루트 중 괜찮은본전뽑수있는  코쿠라-모지코 코스를 다녀오기로 하였다능

 

그래서 도착한 코쿠라!

바로 찾아간건 가챠샵ㅎㅎㅎ

 

  

 

 

아침부터 가챠 좀 돌리다

출출하길래 요기하러 들른건 사이제리아 ㅎㅎㅎㅎㅎㅎㅎ

 

와이프랑 해외여행온거 맞나염?

 

 

 

 

뭐...그래도 사이제리아의 가성비는 인정하더라

커피는 넘 맛없던데

 

 

 

 

정확하겐 안 알아봐서 몰겠는데..(귀찮;)

 

코쿠라성에는 올라가고 내려갈때 이렇게 큰 호랑이 그림이 있다.

그래서 성의 상징도 호랑이 인듯

 

 

(아. 얘는 그냥 짬타이거 'ㅁ')

 

 

 

 

 

 

 

생각보다 규모가 큰 성

 

뭐 기회되면 키요스나 기후 성도 가봐야겠다...

 

 

 

 

관광 한군데 하자마자

귀신같이 가챠샵으로 가는 그대는......

 

오픈기념 파우치까지 받아왔다는 ㅎ

 

 

 

 

탄산이 약하고

넘 부담되는 단맛에 애매한 복숭아향까지...

 

우리 생명수짜응 어떠케.....ㅠㅠㅠㅠㅠㅠㅠㅠ

 

 

 

 

코쿠라랑 같이 보기 좋은 모지코

 

뭐 그냥 이쁜 건물 쫌 있는 곳 같아 보이드라

 

 

(여기서도 가챠는 열심히 했고...)

 

 

(쫌 출출허이...)

 

 

 

 

 

 

 

 

역 편의점에서 적당히 요깃거리를

계란 샌드위치는 다들 좋아하는 군화 ㅎ

 

 

 

 

하카타 역을 오니 비가 주룩주룩......

 

저녁도 먹을겸 근처에 저온 조리하는 돈카츠 집을 갔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30분이상!), 뭐 맛도 그냥저냥

게다가 비가 더 심하게 내리는 상황이라 원래 계획(캐널시티...라고 쓰고 거기있는 가챠샵;;;)을 수행하기 애매했는데

 

그냥 강행하기로 결정!

와이프는 우비쓰고 나는 접이식 우산들고 쭐래쭐래 걸어가서 기어코 폐점 직전까지 구경하고 나왔다능 ㅎ

신발을 희생하고 가챠를 얻었달까

 

 

 

 

담날은 다자이후-텐진 코스

 

다자이후 가는 한국인들은 모두 들리는 것 같은 스벅에서

 

 

(빵 한개 먹어주고...)

 

 

 

 

그간 몇 번인가 후쿠오카를 왔지만 다자이후 텐만구는 의외로 처음이었던

 

 

 

 

구질구질 했던 전날과 달리

아주 화창...아니 타 죽을꺼 같은 태양

 

 

 

 

왜 유명한 관광명소 인지 알겠더라능

 

 

 

 

다자이후에도 캡슐샵이 있군염...

 

 

 

 

이 전화기를 찍은건

집에 완전 동일 구성의 가챠가 있기 때문이졍(부끄...)

 

 

 

 

갈때는 버스로 갔지만 올때는 전철로 텐진으로

이번 여행의 메인이벤트!라는 기세로 찾아갔지만

 

 

 

 

몇군데 갔지만 생각보단 그냥그래서 시무룩...

 

 

 

 

이날 점심은 와이프의 리퀘스트로 규카츠를 먹으로!

 

여기도 손님 한국인 밖에 없든뎁? ㅇ_ㅇ?

 

 

 

 

그분의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식사.

 

담번엔 야키니쿠 부페라도 갑시다 굽신

 

 

 

 

생각보다 텐진이 그냥그래서(?) 급하게 잡아본 라라포트 후쿠오카

 

여기서 나름 만족스런 기계를 만났구요...

 

 

(넵 건담 짜응도 만났습니다)

 

 

 

 

타케시타...라고 예전에 아사히 공장 견학갈때 들렸던 곳인거 같은데

라라포트까진 도보로 쫌 걸리던

 

그래도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걸으니까 나쁘진 않드라

 

 

 

 

마지막날

이날도 특별한거 없이 하카타-텐진 쫌 둘러보고 공항가는 일정

정말한게없구나

 

 

 

 

 

텐진에서 구글짱 보고 찾은 집인데

 

 

 

 

 

의외의 대 호평!

 

서버 할머님들이 꽤 쿨하고 물수건이 없는데 살짝 쇼크...를 먹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얘 처럼 암 생각없이 따라다니다)

 

 

 

 

 

호텔 앞에 붙어있는 까페에서 살짜기 카페인 충전

 

 

 

 

내가 생각하는 '푸딩'의 정석 같은 아이였다.

 

훌훌 마시고 택시로 공항이동

 

 

(넵...라운지 대용이죠 ㅎ)

 

 

공항이 작아서 그런가...

후쿠오카 시내는 그렇게 복잡하단 생각을 안했는데

 

막상 공항은 체크인, 면세점 심지어 편의점 까지 

사람들이 막 @_@

 

 

 

 

귀국편

 

아마 한진댁에서 업어온 듯한 고등어

 

 

(살짜기 올드했지만 뭐~거의 국내선 느낌이자너 ㅎ)

 

 

그분이 상당히 만족해서 나름 뿌듯했던 쇼핑...아 아니 여행이었다능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