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경복궁
2009. 3. 1. 22:23ㆍ싸돌아 다니기
(어둠이 있으면 빛도 있다. 힘든 나날이 있으면 언젠간 좋은 날도 오리라...)
K모 차장이 한국부임할때 같이 놀러오고 처음이니
정말 딱 2년만에 경복궁에 가보게 되었다.
간 이유?
뭐...어차피 주말에는 할일이 없으니깐 ' ㅅ '
(그래도 춈 화각이 불편은 불편...)
본좌 사진 레벨이 워낙 꼬꼬마 수준이라
창조적 화각 그런거 없다;
특히 이런 건물류는 정말 전체샷을 잡는데 워낙 집중하다보니
사진이 다 여행 가이드북삘이 나버리기 십상 -_-;;;
그래서 수련할겸해서 오늘은 독한맘먹고 ZF 50.4만 물리고 다녀봤다는.....
(역시 F2(0-0-2) 원색은 발군인듯;)
(으음...Crop 바디에서 50mm은 정말 쥐약인듯 ㅠ_ㅠ)
이래서 화각의 끝에 몰린 사람들의 선택은 두가지
1. 렌즈를 정리한다(ㅠ_ㅠ) 2. 카메라를 FF로 기변한다(ㅎㄷㄷ)
(........이제 쫌지나면 황사크리 ㅠ_ㅠ)
(...)
(헐......)
(허헛......)
(그..그래서 회오리 보케는 어디냐? ㅠ_ㅠ)
하아...
최대개방 사진은 아직 수련이 필요할듯;
(봄에와서 꽃이랑도 찍어줘야 하는데...)
(뜬금없이 가을같은 분위기)
(본좌는 왠지 이런 구도샷에 강박관념이 있는거 같다...이런건 어차피 프로분들이 훨낫지...)
ZF 50.4...
최대개방에서의 느낌 + 스탑을 조였을때의 쨍함이 좋기는 한데..
약간 언더끼의 색감도 그렇고...
아직 길들이려면 시간이 걸릴듯
(정말 좋은 나무들 많더라...)
계속 공사중인 느낌의 경복궁
그래도 예전보다 뒤쪽으로는 훨씬 많이 복원되어 엄청 넓어진 느낌이더라
(경복궁 ---> 정독도서관 이동중)
(중간에 여친한테 잠바입혀주고 반팔(!)로 지나가는 남자분이 있어 창원김씨와 같이 ㅎㄷㄷ;;;)
(이동넨 정말 왜 이렇게 사람이 미어터지는지;;;)
(아..인사동에 비하믄 낫구나 님들 짱드셈;)
인사동은 원래 잘 모르겠고
가끔은 한 10여년전의 정독도서관-삼청동길이 그리울때가 있다.
(결국 중간에 이태원에서 유인아와 합류! 역사적 덕3팀을 만들고...)
(버거묵고 한남역까지 걸어내려왔던...훗 체력이 이젠 정말 저질이군화 -_-)
요즘은 정말 주말이 빨리지나가버리는것만 같다.
근데 이젠 신입도 아닌데 왜 이렇게 월요일이 두려운걸까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