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1 세계등축제

나름 널널(?) 했던 국내출장(래봤자 회사돌아가면 메일이 ㅠ_ㅠ)을 마치고
다시 주말의 잉여생활로 돌아간 본좌!

뭐 실은 본좌만큼이나 별일없는 ㅇㅇㄴ을 초빙하여 사진이나 찍으러 청계천으로

(을지로 4가 하차)

(Flag?)

셔속을 3개로 나눠서 찍었는데
역시 칼짜에는 어두운 색이 어울림

...아니면 본좌 성격이 어둡거나-_-

춈 춥드라 ;ㅁ;

(콸콸콸~)

시간도 물처럼 콸콸콸

(구름이 파도거품처럼 쭈욱 밀려가더라..)

(노휜 추워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거지만...세상엔 -_-)

어휴 관두죠;

(근성 업는 눈빛)

종로3가 거의 다 올라오니 이제서야 등불들이 보이기 시작

(어우야 날좀 바라바됴 ㅠ_ㅠ)

...라는데 꺼꾸로 올라왔더니 방향을 잘못 맞춰서;ㅁ;

(찍고나니 알았다...고질적 최대개방 색수크리를)

중간부터는 f2.8로 조이고 찍음

(너도 루*구나?)

(여기서 부턴 측광도 스팟으로 바꿈)

(와이어가-없을수야 없지-- 약간 구렸지만 그래도 멋있더라능)

(어익후 이건 춈 오반데?)

(역시 앞쪽이 더 화려하긴 하더라)

(이쯤에서 올라오는 적절한 12지신상 등불)

(에- 본좌가 양띠라 양만 올리는 건 아님...일리가 없자너!)

ㅎㅎ
표정들은 재밌었다

(요건 맘에들던데?)

(중간에 등불다리도 있고...)

다들 소원들 적으시던데 관뒀다
모 적는다고 이뤄질것도 아니고......

(팬티*급 랜더링이라고 생각했는데...그래도 이정도 설정이면 납득 ㅠ_ㅠ)

중간에 둘리와 슈퍼보드가...
글고보믄 우린 넘 캐릭이 약해...

이 너머로는
해외 풍물의 등들이 있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어제는 다 꺼져있었던;

그래도 간만에 찾아갔는데 못보고 온건 약간 아쉬웠고 혹시 주최측의 준비 문제라면 하필 사람많은 주말에...란 생각도 없잖아 있었다.

(흐~~~~~음)

아쉬웠지만...
여기서 터닝백할수 밖에;

누가 다들 이런 맘인거 모른다고 그랬나.

예전엔 한두명 이상해도 국가는 시스템이니 큰틀에선 문제가 있으려나 싶었다.
하지만 언제서부턴가.....본좌도 느끼고있다.
"아...이러다 진짜 한방에 훅 갈수도 있겠구나 --"

찾아가는 방식은 다를지언정 서로간의 '목적'은 같다는 마음으로
내년에는 아무쪼록 본좌같이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도 불안하지 않을 세상을 만들어나가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