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휴의 시작은 여유롭게~

2009. 5. 2. 21:58싸돌아 다니기



(나름 신경 쓴 정원이지만 사실 대부분의 유동인구가 후문으로 몰린다는 안습상황이;)

그렇다.
우리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5연휴'

원래는 5/4 출근을 하려하였으나
근래 마음도 흉흉하고하여 걍 배째고 다 쉬기로 잠정결정해버렸다능~

그런데.....
뭐 본좌가 쉰다고 딱히 갈데가 있나...할일이 있기를 한가 'ㅅㅜ

걍 만만한게 친구넘들이라고
암 생각없이 시험도 안끝난 창원김씨를 만나러 모교로 ㄱㄱㅆ




(등록금은 *발러 줬지만 끝내 들어가보지도 못한 도서관이여...흐어엉 -_ㅜ)

그래도 난 예전 중도 첨 갔을때 그 우중중한 반지하에 그득히(그땐 많은 줄 알았지) 꽃혀있던
책들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아...나중에 꼭 돈벌면
방하나 다 책으로 발라놔야지 ㅋ




(소싯적과 변하지 않은 풍경들과.....)

글고보니 멀다멀다하면서
졸업하고 거의 가본적이 없으니 한 4~5년만에 들린듯




(생소하게 변해버린 것들.....학생때 언제나 비웃던 스카이라운지는 어디로...)

음...더 솔직히 말하자면
워낙 얇딱구리한 인간관계다보니 이제는 찾아가도 만나줄 사람이 없어서 ㅜ_ㅜ




(그래도 옛날에는 서호관밥이 짱이었는데!)

창원김씨와 조우한뒤...
우선 밥부터 처묵고




(5호관도 미묘하게 외관단장을...무려 엘리베이터도 만들었다던 ㅎㄷㄷ)

다시 산책.....








(........)




(셤 끝나서인지(김씨 지못미 ㅠ_ㅠ) 다들 한가로운 모습들)




(이젠 더 이상 우리과 건물아닌...그래도 친숙한 공대계단)

글쎄...
왠지 돌아보는데 낯선 느낌이들던 하긴 난 이젠 이방인일 뿐이니까-_-






(후후 이젠 후문에서도 이런 커피를 파는군화)




(의외로 딱히 변한거 없어보이는 풍경)

여기까지 돌다가 체력이 바닥이라..
잠시 창원김씨 자취방으로 대피




(대낮부터 술마시다 낮잠질을..허헛)

한때 본좌(4학년 2학기때) 창원김씨 자취방에서 한 반년 얹혀산적이 있었드랬다.
당시에 본좌 학기 수업이 아침 1-3 교시 혹은 7-9(!) 교시라는 매우 어이업는 구성을 자랑했던 관계로
그렇다고 공강에 도서관 갈리가 없는 본좌는 섭끝나고 중간중간 방으로 복귀, 낮잠을 즐겼던 기억이;
(그리고 밤에는 잠이 안오는 관계로 게임 혹은 술마시고 노래방.....이라는 참 한량생활을 허헛)

뭐 실은 이날도 저녁에 선배형을 만나려고 기다리면서
자취방에서 뒹굴대며 잠자다보니
옛생각도 나고 좋더라

근데 결국 바쁘신 선배님하께선 업무가 안끝나신 관계로 파토를 내셨다는.....OTL

이건 뭐..왠지 이렇게 써놓으면 본좌만 느므 한가해 보이자너(실은 춈 바쁜남자..컥)




내가 나이먹음을 느낄땐?

그건
어느샌가부터 암생각없이 택시를 잡아타는 자신을 볼때




(저녁때 잠시 학교로 복귀)




(다들 열심이던...)




(학교 몇년다니면서 이 건물 보러온건 어제가 처음이었다;)




뭐 결국 인천까지 찾아가서 한거라곤
먹고 뒹굴다가 잔거밖에 없긴하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1박 2일이었다는 ㅋㅋ


.....................
그나저나 이제 3일남았군화(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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