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인문, 사회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초난감 2007. 4. 29. 10:29
과자내아이를해치는달콤한유혹
카테고리 건강 > 건강일반 > 건강이야기
지은이 안병수 (국일미디어,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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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국일미디어, 2006(개정증보).

본좌 이전 메가맥과 함께한 포스트에서 '덕후체형'임을 고백한 바 있다.
체중이 체중이다 보니 덩치도 상당히 있어보이는 편이지만 문자그대로 '외화내빈'이라
정말 이런저런 잔고장과 함께 해나가고 있는 상황인데(왜 갑자기 눈물이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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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이책이 나왔을때 이런저런 미디어에서 떠들어댔던 터라 함 읽어봐야겠다하다 이제서야 읽었다.

모 제과업체에서 일하던 저자가 회사를그만두고 식품가공업체의 비양심가공식품, 첨가물의 유해성을
고발한 책되겠는뎁, 역시 전문성을 살려 어떤 물질이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우리의 몸에 악영향을
끼치고신진대사를 교란시키는지에관하여 비교적 평이하게 설명해주고있다.

읽다보면 그간 신문등을 통해 추상적으로 접해왔던 명사들 - '트랜스지방', '저혈당', '환경호르몬' 등등이
신체적인 부분을 넘어 우리의정신까지 얼마나 황폐화 시킬 수 있는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그간 담배보다 프링*스가 더그만두기 어렵다고 공공연히 외치며 대량취식(...)해온 본좌의 일생이 오버랩되며-_ㅜ)

암턴 "그럼 현재 먹고있는 모든 식품이 그럴진데(허걱) 울보러채식주의자가 되라는 건가 버럭"이라며 또
삐뚤어진 내안의 자아가 반론하고 싶었지만

울 저자는작금의 문제에 관한 타결책으로 일종의 '소비자운동'을언급하고있다.
요는 이런 유해한 식품을 거부함으로서 식품업계가 자구의 방안으로 조금더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개발, 발표 할 수 있도록
압박을 가하자는 것

왠지 이런책의 레파토리가 '섵부른 과학의 맹신->자연의 섭리일탈로 인한 재앙 -> 자연순응(채식주의?)으로 해결'
일꺼라 생각했던본좌를 잠시갸웃거리게 하기는 했지만 머 해결책으로서는 나름 현실적일 것도 같고
"소비자에게 진실/비대칭적이 아닌 제대로 된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