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ucfu's table/니뽄食

멘야산다이메

초난감 2011. 2. 27. 00:58


근자 생긴지 얼마 안됐다던 라멘집
홍대는 정말 일본 음식점들의 각축장인듯






좁고 안으로 깊은 가게안

카운터 석이 거의 대부분, 약간의 테이블석이 있드라능
여러명보다는 한,두명정도가 같이 가면 좋을 분위기




츠케멘도 있기는 하던데
본좌는 걍 라멘(이라쓰고 챠슈, 네기추가;), 글고 같이 가신분은 카라구치 하멘을 주문하였다.




(그니까...물이 H2O인데...H는 수소니까..으응?)

ㅋ 또 성격상 걍 넘어가진 못하고
분자식은 H4O, 중성에 연수이며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우선 교자부터!

뭐...교자야 교자맛 'ㅅ'

하긴 이날 맥주를 안마셔서 그런데(그거야 돈이 왠수 ㅠ_ㅠ) 맥주랑 할땐 왠지 없으면 섭한 녀석이라능




(아...챠슈가 위엄 쩔..;)

라멘도 쫌 지나니 등장!




카라구치 라멘도 등장~

춈 마셔봤는데 일반 라멘보다 약간 매울라고..하다가 멈춘듯한 느낌




가열찬 섭식!

면자체는 춈(어디까지나 갠적인 취향에선) 덜 풀어졌심 하는 느낌
담번에 가거들랑 더 딱딱하게 삶아달라 해야겠다능




비줠부터 먹어주는 챠슈는 나쁘진 않았으나
뭐랄까 흐믈흐믈 풀어지는 부드러운 스탈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0.1초간 했심




(처음에 보믄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그릇이 깊어서인지 양 꽤 되드라)

국물은 춈 진한 돈코츠들을 상대해 왔던건지
초반에는 "음...나쁘진 않은데..임펙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시다보니 점차 땡기기 시작하더라능
추론컨데 아마도 먹다보믄 식기도하고 춈 느끼해지기도 해서 벅차오는게 일반적이라고 친다면
이녀석은 마지막까지도 힘내서 갈수있도록 된 적적한 수순이었지 않나 싶다.

...라는 결론으로 오늘도 클리어 'ㅅ'//




(미안...횽은 돈없어서 일본가도 마트에서 발포주사다 마신다. OTL)

최근 몇년간 일본음식점들의 레벨 향상은 눈부시다!

뭐 가장 흥한건 이자카야인거 같긴 하지만 라멘, 특히 돈코츠쪽도 이제 구지 현지에 안가고도
어느정도 한쿡내에서 수준높은 집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라는

뭐 희망이 있다면 어디선가 맛나는 중화소바계열 혹은 걍 쇼유계열의 라멘집도 하나 내주셨음 좋겠다능 
혹시 좋은데 있음 추천좀 굽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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