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ucfu's table
비아 디 나폴리
초난감
2009. 1. 25. 12:04
(간판찍은 사진은 너무 흔들려서-_-;;;(이놈의 수전증은 쿨럭))
스파*띠아, 매드*갈릭, 토니로*스로 유명한 모 음식업체에서 새로 시작하신
정통 나폴리 피자집 비아 디 나폴리!
작년 11월 말경에 생겼으니 정말 생긴지 얼마안된 집인데도
워낙 명성이 대단하기에 전부터 가보고자 하긴 했었는데...
연휴 시작전 금요일 저녁에 회사에서 급조된 저녁모임과 가보기로 결정!
(감히 아뢰자면. 예약은 '필수'이옵니다 덜덜;)
그래 '급조'모임이다 보니
예약이고 나발이고 없는 거였다 'ㅅ'
(실은 전환했지만 예약불가라는 답변이...하긴 당일 6시에 7시반예약하면 들어주냐-_-)
결국 금요일저녁, 황금시간크리인관계로
정말 30분이상 꽉꽉 채워기다린듯-_-
근데 기다리는 사람많던데 춈 기다리는델 넓게 해주셨더라면..아님 히타-라도 쎈걸로 틀어주시든가;
(본좌완 영 인연없는 와인들이 주르륵~(역시 산도 최저, 달다구리 와인이 짱!(애냐...))
(똑딱이로 사진찍긴 약간 암울했던 조명)
(사실 저 화덕에 낚여서 이집 온거나 마찬가지다 보니;)
이거이 이집의 상징(홈피에 그렇게 써잇더라규...; http://www.viadinapoli.co.kr/) 고열(400도..ㅎㅎㄷ) 화덕
나폴리피자는 약간 두꺼운도우(그렇다고 미쿡식피자랑 비교하심 골룸)에 고열화덕에서 짧은 시간에 구워내서
바삭/쫄깃하다고 한다.
머 그렇다고;
(그릇 문양이 맘에 들어서 한컷)
아쉬웠던 점은 추가할 만한 빵을 서브(혹은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
일행중 빵매니아가 있었기도 했거니와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으면 쏠쏠한데 흠.
(그란데 시저...뭐 시저 샐러드당;)
Real 30대니(아놔) 영양 밸런스를 생각해서 풀잎새기도 한번
감칠맛 나는 게 상당히 맛있었다.
(양은 쵸큼 적었...(곱배기 그런건 없음?))
파스타중에서 추천받아 시킨 '뚜또 풍기 페투치니'
버섯이 들어간 크림베이스의 소스도 좋고
그 소스를 담뿍 머금은 넙데데 페투치니면도 쫄깃한거이 굳굳+_+
이날의 베스트!
(꿀찍어 먹으니 꿀맛!(응?))
다음은 '네로 에 비앙코'
소싯적 매드 포 갈릭에서 묵고 감동받았던 고르곤졸라 피자에 머쉬룸페스토(페스토가...소슨가? 뭐가되는거임? @_@)가 올라탄 녀석
꿀찍어 먹으니 역시 굳굳~
춈 탄 것같은 비쥬얼의 도우도 역시 소문대로 쫄깃한게 맘에 들었다.
(저기 치즈-바질-토마토의 삼색이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한다던가?)
뭐 이탈리아 피자하믄 마르게리타!
가장 클래식한 구성의 '나폴리탄 마르게리타'도 주문
나쁘지는 않았는데.
본좌입엔 위의 토마토 소스의 맛이 약간은 특이했다는
(고기는 역시 씹히는 맛이 있어야! 근데 사진은 왜이리 어둡;(머엉-))
저 위에꺼 먹고 모잘라서 하나 더 시켰던 '미트볼 델라 마마'
토마토 베이스의 미트볼 스타게티로 무난무난한 맛-
(대기하는데 전구의 필라맨트가 특이하기에 ㅎ)
유동인구에 비하면
정말 괜찮은 레스트랑 찾기어려운 삼성동에 찾아온 가뭄의 단비같은 피자집!
약속이 있거나 가끔 개념 피자가 먹고싶을땐 찾아감 좋을꺼 같다
.....웨이팅의 압박만 극복하믄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