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인문, 사회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는다

초난감 2008. 8. 17. 13:20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대한민국 30대를위한 심리치유카페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김혜남 (갤리온,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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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남,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갤리온, 2008.

하아.....
저자의 이야기처럼 처럼 서른살이 참 힘들긴 힘든 시기인가보다.
본좌도 올해들어 갠적으로는 상당히 혼돈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_ㅜ
(본좌의 경우는 본좌 자신이 파놓은 덫 에 걸린듯한 느낌이긴 하지만;;;)
암턴 점점 빡세져가는 사회에서 이제 부모의심리적, 재정적 지원으로 부터 독립하여
자신의 가정을 이루거나 혹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전진해나가야 하는나이 서른!

그러나 걸리는 일이 한둘이랴.....직장생활(가장 큰 문제는 역시 인간관계다)부터 연애까지

현직 의사인 저자는 이제껏 자신이 만나온 여러 환자나 사람들 혹은 자신의 경험 뿐 아니라
(대중문화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분인지) 여러 소설이나 영화의 내용을 적절히 인용해가며
우리가 맞닥드리거나 아님 맞게될 여러 일들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머 심리학 관련 개론서라는 느낌보다는 맨토링(?) 책같은 느낌으로
왠지 "화이팅! 힘내롸!"라는 분위기가 강한 책되겠다.

역시 삐뚤어진 마인드의 본좌로서는
"훗, 사실 다 맞는 얘기긴 하지만 머 그게 맘먹은대로 되나?"라던가
심리학이란 학문의 접근방식이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가지는 강박의 원인을
주로 그 사람의 유년기 같은'환경'에 의해기인하는 것으로 보는 부분이 많다보니
이게 나쁜방향으로 가면"가정환경이 어쩌구..."하는
우리네 써글 편견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란노파심도 10에 마이나스 30승정돈 있었다.
(솔직히 가정환경이 불우해서 삐뚤어질꺼면 100% 다 삐뚤어져야지.....본좌는 환경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품성도
무시는 불가하다고 생각한다(그렇다고 환경적 요인을 다부정하는 건 아니고...쓰다보니 어렵네 ;ㅅ;))

그나저나 이노무 세상 역시 살기 빡신건가?

이 책 올초에 나왔는데
본좌가 샀을 시점에 이미 34판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