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감
2009. 10. 5. 20:29
예전 공 세개 전 대통령께서 좋아하셨다는 칼국수집
(근데 그분이 좋아하는게 우리랑 뭔 상관이...)
암턴 이곳저곳에 분점이 많은 집인데 역시 본좌는 회사 근처 대치점으로...
대치점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
근데 이게 점심시간엔 사람이 바글바글;
(뭐 일단 밖으로...)
아...추석전이라 바쁜걸까.
암턴 사람 무지 많이 오는 건 알겠는데
이건 뭐 서빙이 완전 엉망
당췌 그릇을 치워주길하나 서버분들이 돌아가면서 "주문하셨나요?"라고 물어보지를 않나(옆테이블은 무려 3번이나 돌아가며 물어보더라는;)
한그릇에 8000원도 넘는 나름 럭서리 국수집인데
아쉽다 못해 어이가 없던;
(국수와 함께하면 빛나는 반찬들~)
위에 쓴것처럼 가격은 상당한편
뭐 수육이니 전류도..어휴;
(드디어 등장!)
(잘게썬 양지(?)+쪽파덩어리등등이 계속 거슬렸다)
국물은 담백한거이 고추가 들어가는지 뒷맛은 약간 피릿
약간의 들기름(?)은 쫌 그저그랬고...
가늘고 너무 약하디 약해 탄력따윈 없으시던 면발도 딱히 본좌는 그닦.....
뭐 결론은 soso라는 거다.
저녁때는 사람 좀 적다고 하니까 그때나 가보든가 해야지 뭐
점심때는 안갈듯
(이건뭐...개집에 개목걸이에...이런 개같은(?) 대우가!)
가게 마당에 있던 냥이녀석
(쭈쭈~하고 부르니 눈이 휘둥그레..성격도 약간 개같던(..) ㅎㅎ)
불쌍한 녀석...
결국 밥먹느라 외면했더니 다시 들어가서 하품하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