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질의 재발견
그 언젠가 더웠던 주말의 서촌......
간만에 아는 사람이랑 점심이나 먹으러 들린 곳
재미있는 이름처럼
좋은가격에 양식을 접하게하겠다는 바람직한 컨셉의 레스토랑
메뉴는 단순하게 그리고 가격은 리즈너블하게 책정되어 꽤 평판이 좋은 곳이당
한옥을 개조한 가게
워낙 더웠는지 주말인데도 약간은 할랑했던 ㅎ
기본 제공 빵
당시엔 올리브오일말고 뭐랄까 버터라도 주심...하고 생각했던듯;
자몽드레싱의 샐러드
평범
메인은 수비드 한 소고기, 돼지, 연어, 닭고기중 하나로
(다시보니(이번달기준) 저녁메뉴엔 돼지가 빠지고 양이 들어갔드라)
왠지 수비드하믄 돼지고기가 생각(그러니깐 왜?)나는 본인은 돼지고기로~
일행은 소고기로 주문~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양은 넉넉
(큼직큼직한 두 덩어리)
저온조리 방식의 특성상
아주 부드럽게 풀어지는 느낌
그렇다고 막 흐믈흐믈 이런건 아니고 적당히 씹는 맛도 있고 괜춘했드랬다.
소고기도 춈 얻어서 시식
역시 난 돼지고기가 좋았던 걸로~
여기서 추가금을 내믄
후식도 나오지만 딴데서 후식은 먹을려고 여기까지~
가성비란 부분에서 꽤 좋았던 점심
사실 메인인 육류 그것도 동일 조리법으로 진행하는 요리가 중심(거의 전부)이다보니
그리 크게 빗나가기도(너무나 큰 기대만 없다면)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던
저녁에 방문한다하여 가격이 막 오르거나 하지 않기에
근처에서 사람 만나 한끼 같이하고 느릿느릿 서촌 주변을 구경하면 참 좋겠더라는
요즘같은 가을에 말이지...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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