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이리 날씨가 좋은데 안나갈 수 없었다...)

오늘 회사를 쨌다(는 아니고 연차...(소심소심))

사실 어제 술마시고 집에 4시인가 들와왔던 상태인데다

아침에 계속 비가내리길래 "아 오늘은 집에서 시체놀이 해야겠다..."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후가 되가며 날씨가 급반전..아니 넘 좋아보이기에

어딘가 훌렁 가보고 싶었다능

(사실 이번주내내 사무실에서 맑은 하늘을 보면서 꿈꿔왔었다~)

(생각보다 높았다)

하늘공원은 가봐야지 하면서도 아무래도 집에서 먼지라그닦인연이 없었던 곳이었당

머...월드컵 경기장역에서 내리는 꽤 걸어야 하더라는

(291개 계단을 올라가니 이런 풍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억새풀? 갈대? 암턴 무쟈 많았다)

하늘공원 위에 올라가니마침 억새축제인가를 하고 있었다는

넓게 펼쳐진억세풀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상쾌해졌다.

(바람 많이 불었다)

(요즘은 정말 DSLR쓰는 분들이 많다는 거기다 가끔 보이는 아저씨들 장비는 다들 어익후! 수준 ;ㅁ;)

(언덕위에서 본 한강풍경)

(장비...도 문제지만 사진기술 없는 본좌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이뻤드랬다 쩝)

(하늘색, 남색, 보라색, 노란색, 주황색...노을지며 변하는 하늘의 색감이 정말 다채로웠다는)

(돌아오는 길 춥긴했지만 오랜만에 기분전환이 돼서 좋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