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09 Kaohsiung
(카오슝도 스쿠터는 참 많은 듯)
그래도 여긴 한적하니 타이페이 정도의 스쿠터 떼빙의 위엄을 보긴 어려웠던
한적하고
따뜻하고
나무도 많고...공기는 생각보다 별루였으나 길가에 나비, 도마뱀이 다니는 선릉역주변과는 참 많이 다르넵 ㅎㅎ
이날은 본격적으로 허리가 안좋아서
너무 걷기가 힘들더라.....
여기서 한참을 앉았다 일어섰던
요게 보이면...
렌츠탄 풍경구 도착!
원랜 농경용 저수지 였드랬던가?
암턴 카오슝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라고~
차라리 오스*리를 매고갈껄
근데 걘넘 등산베낭같아
수상스킨데
기둥에 연결된 줄이 돌아가고 사람들이 그걸 잡고 움직이던
첨 보는 거라 신기하드라@_@
(아직도 난 저 건물이 더 간지난다고 생각)
요거이 카오슝의 대표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용호탑 되겠다!
뭐 사진봐도 아시겠지만 뭐랄까..호랑이 눈이 너무 똘망똘망 햏ㅎㅎㅎㅎㅎ
저기 보이는 건 '춘추탑'
오기전엔 용호탑만 있는 줄 알았는데 위쪽으로 두개가 더 있더라능
용호-라는 이름 그래로 용 머리로 들어가 호랑이 머리로 나오면
액운을 행운으로 바꿔준다는
그래...내 실적 좀 어케 리바운드 시켜달라고 ㅠ_ㅠ
위로 올라가(6층까진가 갈 수 있음)서
보이는 풍경
저 멀리보이는게 현천상제 상 되겠다는
대개의 경우 "아...용탑 위까지 갔고 어차피 비슷비슷하니 호탑은 스킵? 꺄르륵~"
일꺼 같아 꾸역꾸역 올라가보니...
역시나 호탑의 위까지 올라간건 우리들 뿐 ^^;
중간에 있던 춘추탑과 오리탑
뭐......
용이 참 해맑네 그려^^
(저렇게 2번 강조 안해도 알꺼 같은뎁;)
이쪽은 현천상제상
현천상제는 북극성의 신으로 도교에서 가장 숭상받는 분 중 하나라고
(약간 관운장 같은 이미지)
이 분도 눈빛은 참 선하신^^
황금알을 낳는 닭...이 아니고 포춘달걀을 낳는 듯
상당히 특이해보여서 찍은 자판기
이렇게만 보면
막 중국 시골거리 같은 느낌도 드는구나.....
(역시나 호수가 아닌 건너편 건물들이 더 멋진)
여기까지 어케 보고
택시타고 호텔가서 짐찾아서 다시 택시타고 공항으로...
그래도 완전 퍼지진 않고 한국까지 돌아온 허리님에게 감사와
내년 봄까진 어디 놀러가진 못하겠다는 코멘트를 남기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