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니기/일본구경
Alone in the 닛코 -3(도쇼구)
초난감
2009. 11. 7. 23:52
전국시대의 최종승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언에 따라
그의 무덤을 닛코로 옮겨와 사당을 세운 곳
이후 할아버지 매니아(...)였던 3대 장군 이에미츠의 대대적 확장공사에 따라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능
상당히 화려한 건물과 조각으로 유명하며
당근 국보(일본)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능
(입구 바로 앞에서 찍은 삼나무길 노출 언더 되시겠다-_-)
(위의 도리이나 이 5층탑모두 당대의 다이묘들이 봉납한 거라능...)
(역시 나무들이 인상적)
도쇼구의 전경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암턴 입장하면...
(역시 인플루엔자..근데 무서우면 놀러오지 마시든가 'ㅅ')
할아버지덕 이에미츠의 거국적 투자로 인해
건물들의 화려함이 장난 아니다...여기저기 뻔떡뻔떡@_@
(이거이 산진코(상중하 건물)중 유명한 조각인 코끼리 상 되겠다)
당시 일본에 코끼리가 없다보니 말만듣고 상상해서 판거라고...
그래도 도쇼구에서 가장 유명하다면 바로 이곳!
약간 소박한 외양의 이 건물은 다름 아닌 외양간;
근데 저기 보이듯 건물에 빙~둘러 조각해놓은 원숭이 상이 매우 유명하다 하겠다.
(키카자루(듣지말고), 이와자루(말하지말고), 미자루(보지말고))
사루(자루)는 단어의미로 원숭이지만 부정형 어미로도 동일한 음의 말이 있다보니
멋지게 활용한 것!
닛코하믄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조각되신다능
참고로 8가지의 원숭이 조각에 빗대어 인생의 순환을 나타내고 있는데 아래 쪽에 해설도 놓아두고 하니
가서 읽으면서 비교하면 재밋을듯
윗 건물 거주자
아마 운동 나가시는듯
이건 뭐
손씻는데(어느 신사나 들어가지 전엔 손과 입을 씻고 정갈하게 가는게 원칙이라능...그래서 신사앞에는 이런 곳이 꼭 있음)도
삐까번쩍@_@
(철 도리이와 그 앞에 보이는 요메이몽)
본당에 들어가는 문인데
뭐...저기도 극강의 화려함으로 유명하고
(글고보니 은근 꺽어꺽어 올라가네?)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이라는 요메이몬
뭐 그 아름다움에 해가 지는 것도 잊는다고 해서 '히쿠레노몬'(해지는 문)이라는 별칭도 있을정도
실제로 보믄 상당히 조각들이 많이 붙어있는데
전체가 500개 이상이라고...
(끌어서 찍으면 이런느낌)
상당히 정교하다
요메이몬 옆에 있어서 그렇지
실은 이 회랑부분들도 장난아님;
(인정 'ㅅ')
(이...이게 히데요시?)
(이..이건 이에야스임?)
잘 몰겠삼 -_-
반대쪽 회랑도 한컷~
(커..커흥?)
본당과 본당의 입구인 카라몬
근데 보수중...이더라능
(헐...앞으로도 4년 남은건가)
(토요토미 히데요시, 토쿠가와 이에야스,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맞나?)의 미코시를 모시는 곳)
천장의 선녀도가 유명하다고 하나...
당근 본좌는 그런거 알리 없었을 뿐이고.....OTL
(다시 요메이몬 한컷)
화려하긴 하려하다...
(참고로 예전 갔을때의 본당 사진)
참고로 안에 들어가면 해설을 해주기는 하는데
시간도 애매하고 신발 벗기도 애매한지라 금번에는 패스~
(이 카라몬도 만만치 않게 화려하다)
예전에는 귀족전용 출입문
지금도 국빈급이상만 출입가능하다고 하더라능(아놔)
(본당 옆쪽으로는 잠자는 고양이 조각(크릉..)과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무덤이 있는 오쿠미야가 있다)
여긴 요금 추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