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파랑

2009. 3. 15. 23:33dducfu's table/쭝꿔푸드



(저 범상치않은 포스!)

오오...
이번 상하이 여행...아니 출장(버럭)중 가장 임펙트 있었던 음식점이라면
10원 3센트..의 주저도 없이 바로 외쳐줄 곳 바로 녹파랑!

오오오 지금도 다시 생각하니 -ㅠ-




(뭐 보시는 대로 중국내에서도 킹왕짱 집인가부다)

이집이야...블록에서 이름만 쳐봐도 주르르륵 포슷힝이 넘쳐나는 집이다보니
첨부터 가보자고 콕찝어서 왔던 집인데..

아까 남상만두 포슷힝했던것처럼
도착시간이 약간 늦어서 걍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지만
팀장 부인의 적극적인 주장(이라기보단 호기심발동)으로
걍 만두집에서 적당히 배만 채우고(...아까가 적당히 배만 채운수준?) 예원을 돌아본뒤 들리기로 하였다는

지금와 생각해보면
그 선택이 저번 중국체류중 가장 나이스한 판단이 아니었나 싶다 쿠훗




(이곳을 찾아온 외쿡 명사들의 사진...특히 입체사진으로 되있어서 재밌었다능)




(이 복도 쭉가면 홀이고 좌우로 방들이 있다고 보심되겠다)

1층은 딤섬만 파는 곳으로 시간제약이 업고
2층은 요리를 팔다보니 중간에 쉬는시간이 있었던 듯




(각 방옆에는)




((이땐 젊었...) 그 방에서 식사를 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명사들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울나라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사진도 있길래 한컷)




(5시 요이 땡! 치고 들어갔기 때문에 아직은 한산...)

근데 더 무서운건
아까 올린 만두가 무려 2시 춈넘어서 묵었던 것들이라는거 ㅎㄷㄷ;;;




(암턴 테이블 세팅!)




(자스민 차 꽃이 피어나는게 이쁘기는 했는데 가격(20위엔)은 골룸;)




(블록보니 남들 다시키시길래 따라시켜본 새우요리 이건 춈 비쌋던거 같다)




맛은 뭐...
마늘맛이 느껴지는 가벼운 양념에
어익후 탱글탱글한 새우가 그냥 >_<

한접시 더 묵고 싶었드랬다...
걍 술이 줄줄줄 -ㅠ-




(상하이니까 소홍주! 저게 아마 2번째로 싼 술이었지?)




(헤체해주시려던 서버분이 사진기를 가져대자 움찔! 하믄서 잠시간의 포토타임을 주시더라능 (_ _))

다음은 동파육!
이넘은 가격도 나름 저렴했다!




(보시다시피 두께에 비해 매우 야들~)




약간 단 맛이 나긴하지만
그래도 야들야들한거이 한쿡에서 먹는것과는 비교를 몹시 거부하는 맛이었다능 ㅠ_ㅠ




(이넘도 쵸큼은 달았던...원래 상하이 요리는 단가?)

다음은 죽순과 마른버섯 볶음요리
이넘도 기대만큼의 우월한 맛을 -_ㅜb




(저기 깔린게 다 기름(...)인데도 맛은 매우 담백!)

다음은 한번 시켜본 풀잎새귀(상추였나?) 요리
근데 이넘도 대박!

이쯤되자 우리들은 "아...이집 혹시 정말 대박집아녀?"라는
생각에 점점 아스트랄로 빠져들어가고.....




(아...님들 죄송 이거 3명이 처*은거 맞습니다..맞고요;;;)

마지막으로 시킨건
역시 넘어갈 수 없었던 볶음밥!




상하이식 볶음밥이라고 하던데
꼬쓸꼬슬한 맛은 춈 덜했지만
그래도 단순하면서도 정말 절묘한 간의 볶음밥이었다능;;;

암턴 팀장과 본좌는
예전 대만에서 만났던 운남요리(거의 처음 포스팅했던집)이후 다시만난
레전드급 중국집에 경악을 금치못하고 말았드랬다.




(이쯤 먹고 잠시 정신을 추스려보니 텅벼있던 음식점에는 어느새 사람들이 바글바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팁도 놓아두고 왔다능.....)

이렇게 먹고 음료수+주류까지 포함해서 나온돈은 450위엔...
가격이 결코 싼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원래 갈려던 그랜드까페가 인당 270위엔인걸 생각하면
정말 거저먹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는




(허...우리나라에 볶음밥 잘하는데 없나 ㅠ_ㅠ?)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메뉴메뉴마다 실패가 없었던 근래 몇 안되는 성공사례!

암턴 나중에 상하이올 기회가 있다면
꼭!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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