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0 북한산 둘레길(7코스 옛성길 - 8코스 구름정원길)

2011. 11. 10. 21:23싸돌아 다니기/북한산둘레길



(실은 여기까지 오는데도 지칠뻔;)

오늘 다녀온 따끈따끈한 내용!

예전부터 가고싶었는데 극비리에(...) 월차도 썻겠다 ㄱㄱㅆ 해봤다능




오늘의 목표는 7코스-8코스
둘이 합쳐서 7.8km이니 산길로는 나름 적은 거린아닌

참고로 내가 21개나 되는 둘레길 코스중에서 여길 고른 이유는

.....

그냥 되겠다ㅋ
(둘레길 코스는 북한산 국립공원사무소의 HP(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참조




(가을이라 올라감 가을느낌도 나고 그럴꺼야~까륵)

그랬는데

실은 그렇지도 않았;




(호오~ 시작부터 고반가염?하믄서 실실대다가..)




이쯤와서(결코 먼거리 아님!) 떡tothe실신

아놔 나 치악산 어켘..ㅋㅋ




옛성길이란 이름이 붙은건 바로 여기(?)때문!

'탕춘대성'이라고하는데
연산군이 놀던 동명의 연회장이 근처에 있던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둘레길..둘레길 한다고 넘 쉽게보는 것도 곤란하다능

보시는 것처럼 아예 바위위를 지나가는데도 있고 내리막 경사도 없는 편이아니니
등산화는 필수!




(길자체도 상당히 딱딱한편)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굳어진거려나?




가을느낌은 무쉰...

길가엔 거의 다 소나무밖에 없드래서 ㅎㅎ






(전망대에서의 풍경)

북한산 전경이 싸~~~악 들어온다




산오를때 가장 싫은거

바로 '올라왔는데 또 내려가는거'라능






부끄럼쟁이 녀석...

더 다가가니 튀어버리던;






윗사진까지가 옛성길!

구름정원길은 다시 주택가를 지나 올라와야 시작한다.

여기는 그 입구쯤




(여기도 시작은 고바지만 아까만큼은 아녀..)






(아파트단지를 끼고돌믄...)




(와우!)

탁트인 '하늘전망대'와

이길의 하이라이트인 60m짜리 '스카이워크'가 동시에 등장해주신다능!




(저기 보이는게 불광동?)

앞이 탁트인 전망대의 뷰도 훌륭했고






이제는 스카이워크로...






(저기 우측에 보이는게 전망대)

어찌 전망대에서 볼때가 더 간지났다는 느낌 ㅎㅎ

글고 넘 짧아서 아쉽;




(다시 산길시작!)






(가을느낌)






(단풍사진 좀 찍어보고...)






잠시 동네로 들어왔다가...






불광중학교 근처에서 다시 산길로...




사실 이때쯤 체력이 거의 즐상태에 근접했으나..

그래도 목표잡은건 다 돌아야징!이라는
평소와는 다른 근성(왜...)으로 다시 코스 돌입시작!!

 



(헥...)




(헉헉..)

뭐 이쯤와선 대박 후회하믄서 지나갔다는 ㅎㅎ




(가장 단풍이 고왔던 곳)

여기가 선림사인가?




여기서 주저앉을순 없다고

다시 엉엉대며 올라가기...




워낙 체력이 저질이라 상당히 느리게 이동하고 있는데

엄청 목이마르더라능

그나마 여기서 물좀 마시고(마셔도 되는거졈 *_*?)다소 체력을 회복했다능

실은 음료수랑 먹을꺼 챙겨갔다고 간게
아이스티(...)랑 깐쵸...(저번에 엘횽이랑 먹다가 남은거 흙)이다보니 결코 도움이 안되던

담번엔 물정돈 꼭 챙겨야겠다 다짐하였음!






(아래가 은평 뉴타운인듯)

저 아래가 원래 '기자촌'이었다는데
(정말 무주택 언론인들을 위해 60년대에 조성한거라고)




(기자촌 전망대에 도착)

정말 체력즈질이다..

낑낑대며 올라감 ㅠ_ㅠ




(흙 그래도 거진 다온거근영)




(기자촌 전망대에서 사진완샷!)

참고로 말씀드림

사진보다 실제로보는게 10.58배정도는 간지난다능




(여기가 화의군 묘역인듯)

세종의 아들로(후궁소생이라 대군이아닌 군이라고..)
세조때 단종복위운동에 가담하며 충절을 보였으나 결국 사사된 분이라고




(만쉐이 'ㅅ')/ 클리어~)

그러나 몸은 이미 만신창이 ㅋ




(버스타러나오며 마실길을 조금 지나치며..)




(진관사 앞쪽에서 보이는 북한산...뭐랄까 여운이 남는 풍경이었다는)

몸은 힘들었지만 나름 괜춘했던(생각하고픈) 나들이

전코스 일주는 생각해본적 없지만 몇군데 맘에 드는 곳들이 생김 다시한번 찾아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