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 01:16ㆍdducfu's table
가로수길에 오래된 스페니쉬 레스토랑
추석연휴에 갔었는데 '스페인 음주공간'이라는
약간은 간지나는 이름이 붙어있드라 ㅎ
예약 그런거 잘 모르는 영혼이라
그래도 다행히 입구쪽자리로 ㄷㄷ
딴건 모르겠고 사진찍기 극악의 조도인것은 확실;
음료들
3명이다보니 뭔가 하나씩들 마셨는데;
딱히 기억은 안남;
(다들 별말 없던건 역시나 큰 임펙은 없었다는 의미 ㅋ)
스페인 요리집답게
여러종류의 타파스가 준비되어있다.
돈없는 직장인이니 가볍게 가볍게...우선 '돼지 목등심 숯불구이'
맛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뭐 특별하진 않았던 걸로
다음은 '매콤새우 까수엘라'
전 회사 공장에서 회식때 스페인요리를 먹으러(아- 왜 일본, 그것도 시골가서 스페인 요리냐구요;)갔을때도
이 녀석이 가장맘에 들었었는데
탱글한 새우와 진한 양념맛이 빵과 잘 어울리던 만족만족!
다음은 '갑오징어 먹물 빠에야'
뭐 수저보믄 아시겠지만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다 ㅎ
타파스들도 그랬지만 춈 양되는 분들이랑 오면 지갑 좀 본격적으로 털어야할 구성들;
진하고 꼬습한 맛!
글고보니 올해 중엔 오징어 먹물 파스타 함 먹고프긴한데
봵만년만에 로씨*라도 가야하나...
(남길게...아니 남길 수가 없당)
모두 다 한마음으로 바닥까지 클리어
명절때다 보니 기본적으로 먹어놓은게 많아서 나름 나쁘진 않았으나
왠지 2명이 먹을 볼륨을 3명이 나눠먹었다는 느낌 ㅎㅎㅎ
아직 더 먹어보고픈 메뉴도 있고 하니 기회되믄 또 한번 가봐야겠다능~
- 본 게시물은 개인이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 객관적인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느끼시는 내용과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