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5 오사카성

(정말 크긴 크다)

앞에 포스트에서도 잠깐 얘기하고 넘어갔던 오사카성

풍신수길씨가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지은 성 답게 와방 크다

게다가! 사실 지금 남아있는건 원래성의 1/3아니 1/4이라니...

근데도 이렇게 크다니 쩝

(니노마루 올라가는 길)

일본 성은 해자를 깊게 파고 성내부도 산노마루-니노마루-혼마루 이런식으로 삥삥 돌아 해자를

다시 쌓고 짓는 식이었으니 공격할려면 정말 애로사항이 꽃피웠을 것이란 생각이 잠시든다..

(저기 문쪽에 돌을 보시라...)

게다가 이놈의 성에 놀라운 점은 저기 벽의 저 돌들... 일단 저 크기 돌을 가져다 쌓는다는게..

그때 중장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엄.. 머랄까.

근데 사실 저 큰게 다 덩어리는 아니고 얇은 판 처럼 되어 있단 사실

"에이~ 난 또"라고 하시는 분 그래도 저정도 됨 판이라도 엄청 무겁다는 거-_-;;;

성안에 전시관에서 보니 돌들은 서일본(오사카보다 서쪽 히로시마 같은데)의 각지에서

긁어다 온것 같았다. 지금도 그때 돌끌어간 흔적들이 남아있다니 머...

(저 엘리베이터는 아마도 장애인을 위한 배려 인듯)

머 천수각은 이전 포스트 그대로 이후에 콘크리트 신공(..)으로 재창조된 아해이고....

일단 입장료는 600엔(지하철 일일 승차권이나 간사이 패스 있으면 100엔 깍아준다)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로 4층까진 올라갈 수 있고 내부는 풍신수길의 일대기나 성의 역사들이

소개된 박물관 형식이다.

(천수각 위에서 본 오사카 시내)

(왠지 나무가 분위기 있어보여서 찍었다...)

(저~~~멀리 보이는데... 이게 공원 끝이다 헉헉)

오사카하믄 그래도 고시엔, 타코야키, 오사카성 아니겠는가(아무래도 아다치 만화의 영향이..음;;;)

당최 한번 돌아보는데 꽤 시간이 걸림에도 1/3 혹은 1/4이었다면

예전에는 얼마나 컷는지 당최 감이 안온다고 생각하며

머 기념사진 찍기는 대박 좋은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