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올림픽

2014. 9. 28. 23:47dducfu's table

 

 

 

이번 나가사키 여행에서 가장 GS(...)를 불살랐던 곳

 

하아.......

 

 

 

 

(그러니깐 써있는게...)

 

하만마치 쇼핑가에 있는 2층 까페...

들어가니 기다리는 건 수많은 방송 출연 판넬과 대기줄 -_-

 

 

 

 

(.....!!!?!!!? 심지어 판넬 모양은 하트다..(뭐야 무서워;))

 

뭐 이제 다들 아실분들은 아시지만

일본 사람들 소식한다는 건 아무래도 뻥;

 

곳곳에 암약하는 다베/노미 호다이뿐 아니라

말도안되는 양으로 사람들을 윽박지르는 음식점들이 꽤 방송도 타고 그러는데

 

이집도 그런 종류로 보믄 될 듯

 

장르는 다름아닌 파르페!

 

 

 

 

 

 

(약간 올드...잡다해 보이는 인테리어와...)

 

들어가니 젊은 피들이 득실(?)거린다는 느낌

 

 

 

 

넵-

 

저기 보이는 저 길쭉한 것들이 이 가게에선 "나가사키 유메(꿈) 타워"라고 불리는

초대형 파르페들 ;ㅁ;

 

파르페 길이가 1.2M...1M막 이런다 ㄷㄷㄷ

(물론 일반적인 인간들을 위한 60, 50 cm같은것(같은거?)도 있음)

 

실제로 보믄 임펙트가 후덜덜한데

"훗 저걸 어떻게 다묵어..."라고 하겠지만

 

 

 

 

생각보다 많네........

 

심...심지어 혼자 먹은 사람도 있다 ㅎㄷㄷ

 

 

 

 

지역별 분포(깨알같다...)

 

가만보믄 한쿡사람도 19명(조?)나 참가하고 있드라...ㅎㄷㄷ

 

 

 

 

뭐 본인은 파르페를 먹으러 온건 아니고...

 

이집, 도루코 라이스도 하는데 그쪽도 장기(?)를 살려 양으로 승부하는ㅎㄷㄷ

아놔 저기 6kg짜린 뭐임 ㅎㅎㅎ

 

 

 

 

(역시 이런거 흡입 가능한건 피끓는 청춘이어야 하는과!)

 

 

 

 

(일반인들의 점심-1)

 

뭐- 작년 츠루챤에서도 맛봤던 장르이긴 하지만

 

 

 

 

(일반인들의 점심 -2)

 

그땐 뭐랄까-

양이 넘 적어 아쉬웠던 기억이 너무 강했다..보니 이번에 함 끝을 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는;

 

 

 

 

그래서 도전한다.......빅 토루코 라이스(1kg)

뭐하냐 돼지야

 

일반(600kg)의 무려 1.7배(쉽게 얘기함 2인분 춈 안된다는 방대한 포스)로 본인의 초이스는 A버전(돈까스+함박스텍 ㄷㄷㄷ)

 

 

 

 

우선 파스타부터

 

오...생각보다 잘 삶았드라

면 귀신이다보니 기분 좋게 늅늅

 

 

 

 

함박도 으깨 먹다보니 나름 괜춘했는데.....

 

 

 

 

NG는 이쪽;

 

돈까스가 완전 오버쿡상태에 기름맛이 여영.........-_-

 

 

 

 

(그래도 뭐 어찌저찌.....)

 

 

 

 

(으으으으으으응? 정말 이런짓은 왜 했는지-_-)

 

그럭저럭 클리어...

이거 먹고 지금껏 몸무게는 개인 최다 스코어 경신중...(떨어지질 않어 흐어엉-)

 

 

 

 

누가 지었는지 이름 참 잘 지었다.

 

파르페를 먹던 토루코 라이스를 먹던

이곳에서의 식사는 그야말로 스포츠, 도전 그 자체 -_-

 

 

 

 

 

- 본 게시물은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의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느낌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 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다른 분들의 감상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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