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순례(양화진 외국인묘역)

2008. 6. 6. 22:30싸돌아 다니기



(음 이 색감 먼가 작위적이야-_-)

아...5월 6월의 황금 연휴시즌도 이번 3연휴를 끝으로 마지막이다 ㅠ_ㅠ
(생각해보니 여름 연휴기간이 있군화...)
암턴 텐션하락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본좌...
나름 무료함에 치를 떨고 있는 유인아......
머 할일없는 영혼들끼리 뭉쳐서 오랜만에 출사를 나가보았다능




합정동 근처에서 뽑을만한 출사지라면
3군데(선유도, 외국인묘역, 절두산성지)가 있고
조금 걷는걸 각오한다면 넉넉잡아 3~4시간코스로 돌아볼 수 있다
..라고 이론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한번 감행해보았다능
모두 한번씩은 가봤던 곳이다보니 길은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됐고 말이삼


(

아무래도 외국인 묘지이다 보니 이국적이라면 이국적인 모습)

양화진 외국인 묘역은 조선말 고종시대 외국인 선교사의 전염병 사망을 계기로
당시 거주중인 외국인들이 조선조정으로 부터 하사받은 곳이라고 한다.
그 이후 주로 종교, 언론,교육 등등에서 활동하던 외국인들 중 한국에 묻히길 바랬던
약 500여명이 현재 안식을 취하고 있는 곳이다.
찾아보니'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이라는 기독교 단체에서 관리중인거 같은데
신청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http://yanghwajin.net/v2/사이트 참조하시라)




(6.25때 격전지이기도해서 당시의 총탄자국이 군데군데 남아있다)




(왠지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던...)




중간에 고인이 한국에서의 활동등등이
자세하게 적혀있으니 찬찬히 보면서
머나먼 이국까지와서 자신의 신념을 행했던그분들의 마음을생각해볼 수 있다.




(아마 저 건너에 팀들이 묘역안내를 받는 사람들인 듯 군데군데 꽤 있었다)




(아.....역시 닉혼의 빨간색은 쩜 안습인듯-_ㅜ(제 기종이 후져서 그렇다 하심 골룸))

배설, 헐버트, 언더우드, 아펜젤러, 홀트, 홀 등등...
한국 근대, 그리고 현재까지 많은 영향을 준 분들이 묘가 이곳에 모셔져 있으니
굳이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근대사 관련하여 관심있는 분들도
한번은 들려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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