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미

2015. 5. 9. 00:01dducfu's table/쭝꿔푸드

 

 

 

이날 일이 있어 밀양 내려갔다 서울역에서 중식먹으러 달려갔던

 

원래 가려던 곳은 연희동 ㅁㄹ이었으나 예약을 안한자에게 자비는 없었을 뿐이고

당시에도 그랬는데 요즘은 아예 꿈도 못꾸지 않으려나 'ㅅ'

 

터덜터덜 내려오다보니 연남동

 

보이길래 막 들어가고 ㅎㅎ

나올때 보니 여기도 대기 대박 ㅎㄷㄷ

 

 

 

 

(메뉴의 시각화가 잘 되어있던)

 

첨 와본건 한 10여년 전?

 

학교학부아니다 대학원인데 10년이 넘었어 ㅎㅁ근처라 친구랑 같이왔었는데 당시 반응은 걍 미지근한...

생각해보니 아직 한쿡스탈중식의 범주에 머물러 있던 시절이다보니 약간 이집음식이 생소했던 거 같기도 하고

(라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믄 시킨게 오향닭, 왕만두, 우육탕면 정도니깐 대중적인거 뿐이자너;)

 

지금은 뭐.....외려 더 중식스런 중식당들이 각광을 받는 시절이 되었으니 허헣

본격 나이인증 대사;

 

 

 

 

중국집오믄 자연스럽게 시켜보는

칭다오

 

근데 중국가믄 요건 잘 안마시고 바이주만 마신다는 함정

 

 

 

 

 

 

첫빠따는 소룡포!

 

 

 

 

얇은 피에 국물이 찰랑찰랑~

이런건 아닌데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

 

 

 

 

요리류로는 가지 볶음과

 

 

 

 

멘보샤 투톱!

 

 

 

 

일본이던 중국이던 가지는 조으다..조으다

가지 볶음은 짭짤한 양념이 술안주론 정말 매력적이던

 

요즘 이곳저곳에서 많이 만나볼수 있는(재고가 많아서 언제올릴진 모르나 근처 ㅅㅇㅂㅈ도 이걸로 유명하기도 하고)

멘보샤야 새우 + 튀김인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근데.. 먹다보믄 느끼함이 막 올라와서 그렇지;

 

 

 

 

동행인이 한명(!)뿐인지라 이쯤에서 식사모드

 

그래도 간만인데 우육탕면 등장

 

 

 

 

구수...허니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만한

 

짬뽕도 그렇고 이런 국물요리에 넘 심취해서 건강이 걱정되긴 한다;

 

 

 

 

다음은 대만식 돈까스(자..잠깐 일행이 1명뿐이라며 ;ㅁ;)

 

돈까스는 돈까슨데 우리가 만나는 한쿡 혹은 니뽄 스탈이랑은 약간 다른 비줠

얇딱한건 한쿡식인데 잘려있는 건 니뽄 식이라고나 할까

 

 

 

 

중국 특유의 향이 난다...라고 얘기할정도는 아니고

걍 바삭, 짭쪼름하게 밥이랑 잘 맞는 식사

근처라믄 이것만 먹으러 와도 나쁘지 않을 정도

 

특별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늘 꾸준한 집

 

식사한끼하러보단 (다른 중식집도 그렇지만) 생각날때 사람들이랑 술한잔 하면서 모이기 딱 좋을듯한 장소

 

 

 

 

 

- 본 게시물은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의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느낌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 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다른 분들의 감상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dducfu's table > 쭝꿔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명  (0) 2015.05.25
신성각  (0) 2015.05.15
미센  (0) 2015.04.24
후쿠신로  (2) 2015.04.08
안동장  (2) 20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