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Zeiss Planar T* 1.4/50 ZF(Zeiss F(Nikon) Mount)

2009. 1. 24. 21:00지름고백



(앗흥 점점 지름의 수렁으로 다가가는군화 -_-)

하아...
솔로생활도 슬슬 시니어급으로 접어들다보니
그에 수반되어 지름병도 점점 발작주기가 높아지는 듯 -_ㅜ

이건 당췌 뭐임?




(50mm+수동렌즈다보니 기존에 쓰던 놈들보다는 확실히 작다능)

그..그렇다
렌즈 중에서도 렌즈라고 불리는(다른말로 렌즈계의 레전드)
칼짜이즈(별명은 칼짜루;;;)

사실 콘탁스가 없어진 이후로 걍 사라져 버리나 싶었던 DSLR의 레전드...
뭐 그전부터 기술제휴중이던 소니와 손을 잡고 아루파 마운트에 렌즈를 대고 있긴하지만
이미 니콘계로 접어들은 본좌로서는 손만 빨아야 하는 이야기 ;ㅁ;

그러나 이런 본좌같은 영혼들은 구제하시어
RF파트너인 일본 코시나와 손잡고 ZF마운트라는 이름으로 니콘용 마운트를 생산해주신다능 ㅠ_ㅠ
(코시나사의 제품 소개는 http://www.cosina.co.jp/seihin/co/zf-50/index.html)

뭐 칼짜이즈야 다들 아시는 메이커이고
짜이즈나 라이카(입에 담는것 만으로도 ㅎㄷㄷ)의 렌즈들은 각각 이름이 복잡..한 편인데
기왕에 각 짜이즈렌즈들의 이름을 소개하자면



*Planar (프라나)

  비구면 수차와 비점수차를 양호하게 보정 할 수 있는 설계로 만들어진 망원계열의 렌즈로 무수차 렌즈로 불리웁니다. 렌즈의 제수차의 증대가 문제가 되는 대구경 렌즈에서 프라나타이프의 설계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Sonnar (조나)

  우수한 묘사력과 밸런스가 조나 렌즈의 특징입니다. 프라나 렌즈가 부드러운 묘사가 특징인 것에 반해 조나렌즈는 세심하고 날카롭게 묘사합니다. 사진, 영화 등의 영상에 많이 사용됩니다.

 

*Distagon(디스타곤)

  거리(디스턴스)와 큰 각도(곤)에서 이름지어진 와이드 계열의 렌즈입니다. 렌즈와 필름과의 거리를 길게 잡아 광각촬영에 유리합니다. 이 역시 사진, 영화 등의 영상에 많이 사용됩니다.

 

*Tessar(텟서)

  3군 4매 구성의 렌즈로 이미지의 주변부까지 세밀하게 묘사하는 렌즈입니다. 사진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Biogon(비오곤)

  비오곤 렌즈는 루드빅 베르텔 박사에 의해 개발된 렌즈로 사진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렌즈는 와이드판 프라나렌즈로 이안리플렉스 시리즈에 사용됩니다. 광각렌즈의 왜곡수차가 적고 날카로운 묘사가 특징입니다.

 

*Hologon(호로곤)

  비오곤 렌즈처럼 플랜지 백이 짧은 특수렌즈입니다. 화각이 넓은 초광각 렌즈이면서 왜곡수차가 없는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쏘스는 인터넷(검색의 생활화!!!) 다음 신지식 '칼짜이즈'의 내용(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category_id=KL&qid=0FfOI&q=%C4%AE%C2%A5%C0%CC%C1%EE+planar&srchid=NKS0FfOI)이고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면
 뇌입어 블록의 imanoos라는 분(http://blog.naver.com/imanoos/60826152)의 포슷힝을 참조하자)

헥헥헥...
근데...나 이런거 너무 하니깐 덕 같잖아(부끄...)




(이게..초점 맞추기가 워낙-_-;;;)

근데 이렇게 우왕ㅋ굳ㅋ한렌즈라믄서 왜 많이들 안쓰냐고?
아...거기 문제가 있는게

바로 ZF는 AF렌즈가 아니라는 점 ;ㅁ;
수동렌즈인 관계로 이게이게 영 초점 잡기가 귀찮은거이 아니다-_-
게다가 디지털 바디들의 경우(근래는 나아지고 있지만) 뷰파인더 사정이 워낙 열약한 넘들이 많은데
그럴 경우는 워낙 초점잡기가 어렵고
(특히 초점을 얇게따는(1.4)데다 조리개링이 270도나 돌아가는 이 50.4의 경우는 난망하기 그지 없다 ㅠ_ㅠ)

아울러 본좌가 쓰는 5%만하여도 다행히 초점을 잡으면 지시불이 들어오기는 한다고 하지만
안맞는 경우가 왕왕있다보니
음식물 찍다간 기다리다 지친 상대방에게 포크로 찔리기 일수요
또 재미있는 게 있더라도 순간 포착은 4차원의 스킬이 되기 쉬우니...

그렇다 대박 귀찮은 렌즈임이 사실이다.

거기에...
가격역시 대박...비슷한 규격의 렌즈들(그것도 AF!)들의 거의 3배수준!

이건 뭐 'ㅁ'




(A모드론 밝은데서 최대 개방은 바로 HIGH가 떠버리니...걍 M모드 맞추고 뇌출계 굴려 찍어야 한다는;;;)

그래도 본좌가 이 렌즈를 몇일간 스르륵 잠복하며 구한 이유는
(어이 거기 냄새나서라고 말한 사람 나가! 나가라규! ㅠ_ㅠ)

우선 특유의 회오리 빛망울(보케...라고들하지 사람한테 이렇게 얘기했단 ㅎㄷㄷ)
허접내공의 본좌 예시 사진(솔직히 사놓고 20장 찍었;;)으로는 알 수 없으나 이넘 특유의
아웃포커싱 먹은 부분의 아름다움은 춈 짱이라는

솔직히 크랍바디 쓰는 본좌가 여러 ZF중 애매 화각인 계륵 50mm로 구한 이유도 딱 이거 하나뿐임!
(물론 가장싸다..라는 이유도 있고)
뭐...나중에 FF사면되지란 생각도 있긴했었고 허헛(어이어이)

  


(아직 파티션을 안사서...그래 본좌 이 가방도 질렀다(아놔.))

글고 이사진으로보긴(이건 내공보단 이미지 사이즈문제) 춈 애매한데
이 넘 조리개 한 두-세스텝(조리개가 희한하게 1.4에서 바로 2.0으로 떨어지더군;)조이면

상당히 우수한 선예도를 자랑하신다.
색감이야 디지털에서 논한다는게 애매하니 논외로 한다지만
나름 차분(다른말론 칙칙. 특유의 언더끼가 가득한;)하면서도 투명한 색감이라능

뭐 렌즈는 일단 써봐야아는건데...
암턴 밑에 오늘 그나마 찍은 사진이나 보너스(재활용)로;;;




(레벨이 이상하게 맞았;)




(역시 일상을 담기에도 애매한 화각 쿨럭;)




(F16 최소개방)




(F8)




(F5.6)




(F2.8)




(F1.4 최대개방)

봐랏!
 ㅇㅇㄴ '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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