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의조건

2010. 6. 21. 00:02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요즘 자주 포슷힝을 목격했던 집

괜찮겠다는 남자의 감(...)으로 금요일날 가기로 결정!

아..근데 가는데 정녕 내인생 최악이었음-_-
무신 대치동에서 택시로 영동시장가는데 1시간걸리고 1.4만원이냐 나오냐...OTUL

정말 차에서 뛰쳐내리고 싶던;




(가격 보시라! 이 얼마나 착한가~)

LA갈비가 주력이라는데 뭐 LA갈비는 LA가거든 먹고--
(실제로 이 녀석은 LA교민들이 먹던게 한국으로 들어와 이런 이름이 됐다는 설과 단지 사전적으로
 `Lateral Axis'(즉 고기를 세로축 방향으로 잘랐다는의미에서) 이니셜이라는 두가지 설이 있다)

먹기 귀찬커던 ;ㅅ;




(아. 글고 조기의 조건이란 이름은 "양념구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집이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정하셨다던)

이집의 고기 궈주는 스탈은 이러하다
일단 저기서 사장님이 초벌로 구어주고




저기보이는 가스바-나와 프라이팬에 올려서 적당히 먹어주믄 된다는거
양념고기임에도 불맛도 느끼고, 또한 연기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두루갖춘 솔루션!

울 팀장은 꽤 좋아하던걸?




(기본찬들)

뭐 콘샐러드는 언제나 진리 +_+




(약간 청국장틱 하믄서도...진한게 맘에들었다)

이넘도 무려 서비스 뎅장찌개!
같이갔던 H과장(된장찌개 매니아는)은 대략 반색! 바로 공기밥 시키고...




(밖에서 구워주시긴 하는데 생각보단 빨리나오드라~)

가장 기대되던 메뉴 '파불고기'부터 시식!




(고기만 집은건 아니구...파는 아래에 깔린거임! 버럭ㅠ_ㅠ)

뭐 불맛 적당히 나는게 맛있던
이날 다들 택시에 쩔어(...)있다 나온 탓인지 정말 비체속도로 없어지더라능;




(다음은 떡갈비!)




달달하면서도 진한맛이 귯~

중고딩때 도시락반찬으로 이런거 싸가지고 다님 친구들한테 이쁨 좀 받았을듯 ㅎ




에.....참고로 저기까지가
파불고기 5 + 떡갈비 4...인데 사람은 4명(컥)

그래도 묵어야 한다 밥은 'ㅅ'

팀장이 시킨건 이 '요기만 있는 라면'
라면국물에 토마토가 들어있는데 약간 시큼한 것이 꽤 잘 맞드라
담엔 저거 꼭 시키리라~




본좌는 뎅장국수~
된장찌개의 컬컬함을 보고 기대를 꽤 했으나 이넘은 약간 국물은 마일드 하면서 뒷맛이 알싸한 편

뭐 갠적인 취향관 약간 안맞던;




그리고 입가심으로 주신건 단호박이 들어간 식혜인데

아오

무지 달았다 -ㅠ- 결국 gg




(와인도 파는거 같은데 파불고기와 함께 작업이라도 한번?)

가격도 맛도 상당히 만족스럽던 집
왠지 자주 찾아가게 될것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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