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씹어온(?) 버거들(일반 패스트푸드점)

2009. 1. 11. 22:18dducfu's table/머거?버거!

후우...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전혀 포스팅수는 늘어나고 있지않은 버거시리즈...

그렇다
원래 혼자서도 밥먹고다닐 수 있는 남자 바로 본좌지만
이게이게 수제버거집들이라는게 원체 혼자 먹으러 다니기도 미묘...한데다
위치도 주로 이태원 근교에 많다보니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가야 하는데
그게 귀찮..+넘넘 추운관계로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다는 구조적 한계까지(ㅠ_ㅠ)

근래 웨루빙열풍 이후에 급격히 세가 꺽여가는 패스트푸드
거기에 정크푸드라는 애칭으로 나타나듯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음식의 센터에 위치하시게 된 햄버거!
....이지만 뭐 바쁘고 혼자서 한끼 적당한 가격에 때우기에는 솔직히 편한건 사실
거기에 '맛' 역시도 체인에서 단지 가열정도만 해서 나오는 수준이다보니
다소간의 편차는 있긴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어느 지점에가도 딱 기대한 그맛을 즐길수 잇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점이다.

이동할 일이 많고 중간에 뜨는 시간도 많은 본좌로서는 역이나 터미널 근처에 언제나 있고
혼자서 처묵던 앉아서 책보면서 생명수 립힐하던 신경쓰지 않는 패스트푸드 체인이 가끔은 편하기도 하다. 
(뭐 이런 육덕진 녀석들 싫어하지도 않고(아놔))

암턴 근래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나름 의식(...)하며 다른 버거체인들을 돌며
각 체인점들마다 본좌가 좋아하는 버거를 정리해보았다능
(이런게 '덕질' 인가? ;ㅁ;)




(체인점, 아루바 횽들마다 틀리긴 하지만 세트 징거버거에 추가금(+800)하면 타워버거로 바꿔준다...참고로 저렇게 처묵으면 8처넌..아놔)


첫빠따는 닭집 캔턱키!
뭐 닭집이다보니 닭이 메인이긴하지만 닭슴가살을 이용한 버거들도 팔고 있다능

본좌 청소년 시절의 레전드 징거버거는 그 가격과 두툼한 닭고기 패티로
젊은 덕후 본좌를 설레게 했었는데
KFC는 거기에 만족치 않고 언젠가 수소폭탄급(오반가?) 버거를 발표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짭짜름하면서 기름지다능 아래의 캐첩맛과 마요네즈+해시 포테이토의 맛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며 아스트랄로!)


이름도 두껍다는걸 강조하고 싶었는지 '타워버거'
기본적으로 징거의 구조에 치즈+해시 포테이토를 포함한녀석인데
엄청난 볼륨감과 그에 상응하는 고칼로리를 자랑한다능

뭐 이넘 기본적으로 패티 역할을 하는 닭고기도 튀김인데다 기름 담뿍묵은 해시브라운 거기에 치즈+마요네즈까지
섞여있다보니 약간은 기름진듯하면서 짭짜름한거이 매력

암턴 아무리 배고파도 하나씹어주면 배에 한가득 포만감과 기름기를 채워줄수 있는 무적 아이템!
현재 본좌에게 있어서는 가장 베스트 아이템(패스트푸드체인 버거중에선) 




(근데 본좌는 저 어니언링은 별루다...저것때문에 버거왕 가는 사람도 있던데)


두번째는 버거왕!
비교적 나이 묵고 가본 버거집(거의 대학교때 첨 가본듯)인데

당시 와퍼를 보고 압도당했던 기억이...
아. 가격에 압도당했나?




(춈 얇아 보이지만 워낙 넓이가 있는 넘이라...)


역시 버거킹은 와퍼! 그것도 치즈와퍼!
버거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우왁스런 크기..(솔직히 지금은 그렇지도 않;)와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는 소고기 패티의 불맛까지!
버거자체는 캐첩맛이 쵸큼 더 우위를 잡고 있다는 느낌이긴 하지만.....뭐 개념버거는 개념버거

나름 치즈 등등을 추가해 가며 먹을 수 있고 선택의 배리에이션도 높은편이지만
가격이 점점 달나라로 가는 듯;(절대 싸단 얘기는 못할)

이외에도 육덕진게 필요하다면 더블베이컨치즈 버거도 굳 초이스!




(이게 아마 생일날 대리점 사람이 기념으로 쏜거(...)였지? 아놔 ㅠ_ㅠ)


그 다음은 봵도널드!
미쿡 문화의 상징이자 음식점 그 이상의 상징권력이라는 이름을 달리하고
요즘은 이곳저곳에서 엄청 깨지는...

국내에서도 한참 잘나가다 하향기미라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고...
그래도 근래 점심한정으로 기존세트를 3000원(3500으로 올르긴했지)에 팔아묵는 괴력과 24시간 영업등등으로
리커버리를 노리는 듯한 모습
(솔직히 3000원 세트 시작할때 "아니 그럼 지금까진 울마나 남겨 처*은거야?"라는 생각만;;;)

글고보니 일본에는 죽어라 체인점도 많고 나름 인기도 많던데
(저번에 출장가서보니 얘네 가격올릴지도 모른다고 뉴스에서도 나오드라)




(이리보니 약간 먹음직한...(아놔))


역시 맥도널드는 빅맥!
더블패티의 고기맛과 치즈의 조화!
갠적으로 피클+겨자소스(?)의 맛을 강하게 느끼는데 뭐 나쁘지 않다

암턴 가격대 퍼포먼스로는 여타 집들을 다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다능!




(아놔. 동대구역는 여기밖엔 선택지가 'ㅅ'(지방에는 여기가 메인인 듯한 느낌이.....))


마지막...은 즐데리아
소싯적에는 잠실데*월드 지하에 있는 본좌 서식처에서 가장 가까웠던 관계로
참 무던히도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특히 불고기 버거와 리브샌드는 추억의 한페이지를 ㅠ_ㅠ)

왠지 나이먹어가며 멀어지게된 체인점
근데 본좌 주변에도 롯데리아 그닦 좋아하는 사람은 업든데.....부동의 1위 체인이라는게 가끔은 신기하기도?
(전세계에서 맥도널드가 1위가 아닌곳은 우리나라뿐...ㅎㄷㄷ)




(언제나 롯데리아 버거 보면 생각한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롯데리아가 딱히 땡기지 않게된 이유는
1. 버거가 약간 단맛이 난다
   (본좌 버거나 피자는 짭짜름해야된다는 주의라서 그래서 특정성별을 위한 피자라고 선전하는 모 체인의 고구마퓨레 입빠이 피자도 그닦..)
2. 구성물 특히 빵 패티가 약간 허접..하단 느낌

그래도 이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버거나 유로피언 치즈버거가 나올때쯤에 어느 정도 업그레이드 됐던건 사실인데
메뉴판이랑 실제 저 버거를 받아들면 느껴지는 괴리감..과 상실감(...)은 아직도 있는 편

지금라인업중에서는 사진의 파프리카 베이컨비프를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했던건 예전에 김국진이 선전하던 BB버거!(이유는 잘 모르겠다...기억이;)







헥헥..길기도하네-_-
이외에도 가끔 바빠이스를 가긴하는데
거기 슬라이스 햄+치킨 패티가들어간 넘은(갸네들은 샌드위치라고 부르지..)
워낙 안좋아하는 관계로(그건 더더욱 달다!) 
진짜 파파이스가면 닭만 추구하기에 일단 pass

암턴 날이 풀리긴 풀려야 할텐데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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