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아쿠아리움

2014. 8. 16. 12:44싸돌아 다니기/수족관LOVE

 

 

 

실은 이번주 여름휴가인뎁

 

사람많을때 어디 가는거 싫어하는 성격 + 자금난(이땐 어딜가든 비싸단말이지;;;)때문에

대개의 경우 여름엔 소박하게 집에서 잉여생활(그건 평소에도 그런데..)하는편

 

다녀오더라고 걍 무박으로 어디 한군데 다녀올까 하는 수준인데

올해는 두세달 전부터 여기가는걸로 꽉 찝었다.

그건바로 단양!

 

 

 

 

(누가 단양아니랄까봐 쏘가리...ㄷㄷㄷ)

 

단양에 온 이유는 바로 이곳!

다누리센터를 만나러

고속버스터미널, 도서관 등등의 시설이 갖춰진 이곳에

국내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851 ton, 갑자기 이젠 전설이 되버린 대전아쿠아월드가 생각나는구나 ㅠ_ㅠ)가 위치하고 있다.

 

구지 그렇게 진입로를 좁게 만들필요 없을듯 했던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밥 먹은뒤 느긋하게 입장

 

 

 

 

 

 

시작은 파충류 특별전시!

.....뭐 개구락지, 도마뱀 그런것들;

 

 

 

 

 

 

수족관의 악어들은 불쌍하다고 느끼는데...

 

 

 

 

(다들 넘 좁은데 갇혀지내다 보니;)

 

 

 

 

사바나 모니터란 이름의 녀석

 

덩치가 있는편이라 약간 ㅎㄷㄷ하던

 

 

 

 

(안으로 들어오니 심상치 않은 수조가 ㄷㄷㄷ)

 

물고기 수가 엄청나드라 ;ㅁ;

 

 

 

 

지역사회 명물(단양팔경)을 테마로 한 수조들인데

 

컨셉 참 좋드라.

 

이거야 다들 아시는 '도담삼봉'

 

 

 

 

쏘가리들도 한장

 

옆쪽에는 그 귀하다는 황쏘가리가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도

쏘가리 모양 ㅎ

 

 

 

 

바로 옆으로 흐르는 남한강 환경을 표현한 수조

 

 

 

 

(잡고기 매운탕이 생각.....)

 

아 언제 퇴촌이라도 다녀와야하나 ㅋ

 

 

 

 

 

 

 

송어나 산천어가 전시된 수조인데

 

야네들은 점프하는지 저렇게 차단바를 설치해 두었더라능

 

 

 

 

(간만에 만나는 물방개~)

 

소싯적 유원지 가믄 물방게 넣어두고 경품 따는 노점같은거 있었는데 말이쥐

얘기가 길어지면 나이가 들통나니 여기까지

 

 

 

 

(이건 말조개라는 민물조갠데 꽤 크더라능 @_@)

 

 

 

 

 

 

(이쁘장한 수조들이 여기저기)

 

그렇게 어종이 다양한 수족관은 아닌지(그래도 187종, 약 2만2천마리라던데;)

수조마다 비슷한 물고기들이 많단 느낌은 있더라능

 

 

 

 

약간 애매한 비줠의 알비노 송어도 함 찍어주고

 

 

 

 

(요건 사인암)

 

 

 

 

(우...우어엉 민물장어다 *_*)

 

메인수조 빼곤 가장 인기있지 않을까 싶은 수조

쏘가리, 메기, 뱀장어, 잉어, 가물치 등등.....

 

 

 

 

민물 중형급매운탕 올스타고기들이 총망라~

 

다들 보믄서 침 한번씩 삼키고 ㅎㅎ

 

 

 

 

아로와나와 아래는 민물 가오리가 같이 있었던 수조

 

예전 대전아쿠아월드 메인수조의 초대형 가오리가 그립다...한번정돈 더 가봤어야 했는데;

 

 

 

 

(넌 춈 더 크면 츄릅...)

 

어디 빠지지 않을 고급어종(?)인 황복도 있고...

 

 

 

 

(국내는 절멸되었다는 종어라는 고기도 있더라능)

 

1M까지도 큰다는데 글고보믄 하천에도 큰 고기들이 많았구나...

 

 

 

 

국내 하천의 주적(!) 베스횽들도 전시중

 

 

 

 

(얘네는 약간 벌레같은 느낌?)

 

 

 

 

보다보니 중간에 홀이나오고

 

 

 

 

많이보던(사실 어느 수족관에나 다 있다) 아마존, 메콩강어류들이 있는 걸로 봐선

세계의 민물고기를 전시하는 공간인듯

 

 

 

 

 

 

(악어고기도 간만에)

 

 

 

 

터치풀도 존재

간날은 애들이 없어서인지 한가하드라

 

 

 

 

드이어!

 

메인수조 입장~

 

 

 

 

(짧게나마 수중터널이)

 

 

 

 

(오오오~)

 

 

 

 

유유히 지나가는 철갑상어들에 감탄

 

역시 수족관의 메인포인트라 사람들도 다들 걸음을 멈추고 위를 쳐다보기 바쁘시드라

 

 

 

 

(사진 포인트)

 

 

 

 

메인수조 '석문'(실물은 안보고 왔다는 함정)

 

8M, 650 ton(그럼 나머지 다합쳐 200 ton ㄷㄷㄷ)이라는 큰 크기의 수조

 

 

 

 

(위에서 보믄 이런느낌)

 

수많은 물고기들이 유유히 지나는 모습이 아름답드라

 

 

 

 

대만에서 만든걸로 아는 혈앵무

자체 번식불가에 일반 자연환경에선 살수없다는 설명을 보니 쫌 씁쓸하긴하던...

 

 

 

 

태국에서 개량했다는 킹캄파라는 아이

 

관상용이라는데...난 걍 그렇던데;

 

 

 

 

비단잉어 수조를 마지막으로

수족관 전시는 끝~

 

위로 올라가믄 낚시 박물관이 있다.

 

 

 

 

 

 

(음...고래라도 낚는걸까?)

 

 

 

 

이정도믄 물반 낚시꾼반

 

내가 물고기면 이사간다 -_-

 

 

 

 

기대이상으로 훌륭하던 수족관

갠적으론 이것만 보러 왔었어도 딱히 아쉬움이 없었을 정도였던(뭐 개취니까욤;;)

 

단양 혹은 충주쪽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에겐 필 관람코스로 강추 날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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