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동 커피집

2012. 6. 30. 10:24dducfu's table/차와 달다구리

 

 

 

언제부턴가 카페인 섭취량이 무지막지하게 늘어서^^;

 

이젠 밥 묵고 달다구리...가 아니고 아메리카노라도 한잔 마셔야

정리되는 기분이 든다는

 

 

 

 

간만에 명동에 밥 묵으로 왔으니

전부터 가보고 싶던 '다동커피집'으로 이동!

 

'용금옥'골목 안쪽으로 바로 있다.

 

 

 

 

가게 이름처럼 클래식한 느낌

 

조곤조곤한 볼륨으로 쇼팽의 피아노곡이 흐르고...

 

 

 

 

 

 

나는 느므나 맘에 드는 공간이던데

엘횽은 "춈 올드하삼"하는 분위기..

 

예전 내가 서던 듣고있음 창원김씨가 "아니 이런...쌍팔년도 사운드를"하믄서 처다봤는데 내가 필요이상으로 취향이 구닥다리한걸까^^?

 

 

 

 

((좌)카푸치노 (우)카페라떼...연하긴 연하드라)

 

카운터에 선불(1인당 4000원)하며 주문한 뒤

이후로는 드립(여기서는 손흘림커피라 표현)과 에스프레소를 자유롭게 추가가능한 아름다운 시스템을 자랑하는!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

광속으로 흡입(...)뒤 본론으로!

 

먼저 주문한건 '하우스 스페셜 레귤러'!

 

 

 

 

처음엔 "읭?"할정도로 연해보이는 비줠

마시고 첨 느끼기에도 커피라기보단 커피차 같은 느낌이던 ㅎㅎ

 

근데 입에 우물거리면서 넘기다보니 은은한 향과 구수한 풍미가 괜춘하더라. 맘에 들더라는

 

 

 

 

라지만 카페인 충전(...)을 위해서는 가열차게 '스트롱'으로!

 

확실히 레귤러보다 진한 비줠

 

 

 

 

요즘 커피를 넘 연하게 마셨나...약간 쓰게 느껴지길래

설탕을 쵸큼 넣어봤더니 뭉쳐있던 맛이 넓게 펴지는 느낌

 

싱싱하믄서 구수한 맛

 

 

 

 

화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우왕~'할정도로 스페셜하지도 않았지만

 

조용히 책 읽으며 커피한잔 하기 좋은 곳

 

 

 

 

 

-본 게시물은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이 음식점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받으셨던 느낌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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