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의 집

2008. 1. 9. 00:13dducfu's table/돈까스와 나



(보랏 저 직관적인 간판을 머...스테이크 그런거 시켰다간 싸다구 맞을 분위기다;ㅁ;)

갑자기 이번주 버닝(...)중인 한식 돈까스
오늘은 내친김에 점심때 신천 '돈까스의 집'을 다녀왔다능




(여기도 예전 경양식집들의 스텐다드 메뉴를 따르고 있다)

이집이야 원래 오래된 집이고 나름 지역사회에서 인기도 있어서인지
점심때는 타임 놓치면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물론 주방 1인, 설겆이 1인, 홀 1인이라는 단촐한 인원구성에 의한 것도 있기는 하다...)
거기다 혼자가면 합석은 기본으로 각오해야 한다능...
그래도 오늘은 혼자 앉을 수 있어서 사진찍는데 부담이 없었다 잇힝~




(씨사이드보다 더한 아니 아예 인테리어라는 마인드 자체가 없는 내부, 그래도 나름 오픈키친 씨스템이다)




(머 당근 경양식인데 격식맞춰 오뚝이 스프정도 나오는 건 기본이라능)

오늘은 약간 걸쭉했던 느낌




(한접시에 모든 준비물이 다 나와주시는 쎈스~)

메뉴는 돈까스, 생선, 함박 세종류에 한번에 먹으려면 정식이라는 아주 직관적인 구성,
전의 경험으로는 함박은 그닦 추천할만 하지 않았던(밀가루 맛이 너무 강한)
개인적으로는 사진에 나온 저 삶은 당근이 간도, 삶은 정도도
너무 좋은게 느므느므 맛있는거 같다-ㅠ-




(은근히 맛들릴꺼 같은 핸펀기준 크기비교, 크기는 씨사이드의 승리다)

어제갔던 씨사이드와 구지 비교하자면
쏘쓰드 약간은 씁쓸한 맛이 감도는 씨사이드에 비해 이집이 더 맛있었던거 같고
(끝에 약간 단맛이 나긴하지만 머 "달고 고기면 진리"라는 옛 격언(...)도 있지 않은가)
돈까스 크기는 씨사이드가 크긴 하지만 이집이 미묘하게 두꺼운 느낌이 들었다는
웬지 씨사이드가 후지다..라는 뉘앙슨데 사실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차이니
머 어느 곳이든 생각났을때 찾아가서 '추억'이라는 조미료와 함께 한다면
만족할만한 한끼를 제공해 줄꺼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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