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도 인생에 별 무리가 없을 지름들-_-(제습보관함, Color Balance Lens)

2011. 4. 4. 01:15지름고백



근간 별 지름 없이(아..님 1월에 차샀잖심;ㅁ;) 근근히 살아오던 나날!

뭐..갑자기 발작적인(?) 지름신 영접으로 이상한것들을 싸질렀다능-_-

우선 제습보관함!
뭐 지금같은 건조한 시기보다는 장마철같이 습한 시즌을 위한거긴한데
아무래도 렌즈같은 녀석을 안쓰고 옷장같은데 장기간 넣어두면 곰팡이(..)가 생길우려가 있다보니
적절한 습도 보관이 필요하긴 허다.

그렇다고 취미..아니 취미 이하 수준의 본인이 뭐 쁘레*나 굿*굿의 간지나는 보관함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보니
그냥저냥 넉넉히 담아둘 녀석을 알아본 것




사실 저런 밀폐용기라면 구지 비싼거(보기보단 한 가격한다)사지말고
"걍 락앤*이나써라!"라고 하시고픈 마음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녀석을 고른 이유이기도 하고 괜시리 락앤*같은데 잘못보관하면 안되는게
바로 보관함의 습도를 알기가 어렵다는 거

이게이게...습도가 낮기만 하다고 좋지도 않은게
넘 습기가 없으면 초점이나 조리개를 조정하기 위해 렌즈에 발라진 오일까지 뽑아먹을 수 있다는 점! 




(번들(?)로 주는 실리카겔은 렌지에 돌려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그러니 "푸훗...내 렌즈는 소중하니깐 실리카렐*3넣고 밀폐*3해줘야징~까르륵"
하다가..완존 털릴수도 있다는..




(내가 산게 27L짜린데...허접한 세간살이에 차고 넘치더라능;)

근데..내방 의외로 습도관리 잘되있드라...
아무리해도 실리카겔 넣으면 Dry뜨길래

함 좀 열어서 일부러 공기 순환 좀 시켜주고
실리카겔 빼놓고 걍 봉하고 있음;

뭐...장마땐 꼭 필요하겠젼? ㅠ_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72mm사려다 62mm 사놓은거ㅎㅎ

그것도 이번에 85.4사고 껴보다가 알았음
ㅋㅋㅋㅋㅋ사놓은지 반년이 넘었는데 나 넘 바보아님?

.....................
................
........

OTUL




에-또 이넘은 바로 Color Balance Lens 줄여서 CBL이다.

"아니..이 덕후가"하시는 분들 춈 간단히 설명드리면

요는 디카들이 오토로 화이트밸런스*1(줄여서 화벨)를 잡으면 간간히(몇몇 기종들은 줄창;)그지같이 잡으니깐
보통 RAW로 찍거나 아님 그레이카드*2등을 이용해서 적절한 화이트벨런스 설정을 하는데
그런 화벨을 보다 잡기쉽게 도와주는 녀석되겠다.



*1 White Balance는 문자의 의미 그대로 흰색의 밸런스를 잡는다는 얘기, 사람의 눈 같은 경우는 태양광, 그늘, 백열등 등등
   여러 광원에서도 색의 밸런스를 자동으로 조정하지만 카메라 등등이 그렇게 눈만큼 기민한 조정을 할리가 엄따.
   그러다보믄 사진이 퍼렇거나 혹은 뻘개지거나 하믄서 이샹야릇(?)한 색감으로 바뀌기 쉽상
   
   그래서 "이거이 요기선 흰색이당!"이라고 기준을 설정시켜주는 작업을 화밸을 맞추다라고 표현한다.
   흰색을 쓰는 이유는 RGB의 합이 흰색이니 각 색깔이 특성을 잘 전달할 수 있어서라공

*Gray Card도 말 그대로 회색칠된 종이판;
  그 회색부가 반사율 18%를 가지는데 이유는 일반적으로 SLR이라고 할때의 Reflex, 즉 반사식 카메라들의 노출계가
  사물의 색을 18%반사율의 중간회색톤으로 계산하기때문에 그에 맞추어 특정 광원에서의 정확한 노출계산과 이를 통해
  적절한 색온도 조정이 가능하다.
 (사실 야도 종인데 되게비싸..;ㅁ;)
 



사실 RAW로 찍고 뻥샵돌림 별 문제 안되는 일이기도 하고
지금쓰는 5%가 그다지 오토화밸이 qT도 아니고 해서 딱히 이것까지 필요한가...?라고 생각했었지만

그래도 실내등아래에선 답없게 푸르딩딩한 사진들이 배출되는데다,
RAW+후보정은 절대 할 수 엄따능 단호한 귀차니즘(...)의 수호자이다보니
뭐 각도 잘 맞춰 사진한방 찍어서 설정하면 적절한 화밸이 확보된다는 이넘이 나쁠리가 엄따!




(이쪽면도 사용 아마 허연부분이 주광, 이넘은 반사광 혹은 실내에서 쓴다고 했던듯(매뉴얼을 안봐서 ;ㅁ;))

................
가격만빼고-_-

뭐 말만 주저리 적어봐야 뭐하겠는가!

바로 실험시작!




(복용전)

AWB(오토화밸)




(복용후)




(복용전)




(복용후..)

우하하..차이가 보이시는가!

색온도(켈빈값)*3이 높은데서(파랑기) -> 약간 낮게(붉은기) 바뀌는걸!
는 무신...
솔직히 잘 몰겠다 -_ㅜ

하긴 원래 이런데보다는 더 어둡고 극한의 환경에서 쓸려고 산거다 보니
이넘의 진가는 춈더 지켜봐야 할 듯!

아오...할부는 이번달부터 나가는데 '-'



*3 Kelvin Degree는 원래 제련등등 산업공정에서 온도를 파악하기 위한 시각적 지표로 고안된 단위
   이 색온도는 뭐 파장으로 보면되는데 온도가 높아질수록 청색파장의 비율이 반대로 
   온도가 낮아질수록 적색파장의 비율이 높아진다.
   물론 각 광원마다 켈빈값은 틀려지는데 맑은하늘이 10000이상이라면 구름낀하늘은 6-7000, 실내등은 2-3000정도라고;




(아...보스의 위엄에는 복종할뿐)

뭐 저런거 주저리 다 모아봐야 이 지름 앞에서는 굴복해야 할 운명!

훗...나도 2.8갈꺼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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