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마이 핫...이 아니고 허릴 부여잡고 떠난 대만여행 ㅠㅠ

2015. 11. 13. 22:16싸돌아 다니기/대만구경

 

 

 

본인...그렇다 본인

 

솔직히 외쿡여행에 있어선 쫌 쪼랩이다;

실은 살면서 가본 외쿡이래봤자 일본, 대만, 중국, 홍콩정도고...거기다 엔간한건 출장이지

여행으로 가본덴 일본밖에 없었다는 거!

 

왜!

 

첫째는 여친이 없어서가아니고 말을 못해서

남부럽지 않은 영어점수를 자랑(2년전에 백수일때 혼자서 문제집만 풀어도 점수가...)하지만

말은 하나도 못하니..그게 말 못하는데 감 무섭자너 ㅎㄷㄷ

뭐 입장상 일본어야 가서 먹고살정도는 하니 큰 문제는 없고...

거기 오덕이라 일본어 잘한다는 쉐이 누기야

 

글고...본인 비행기 조난 무서워한다 'ㅅ';;

공중에 떠있는데 가끔 막 흔들리고 막...Aㅏ...앜 므셔 ㅎㄷㄷ

이게 뻥이 아니고 레알인데 같이 타본 사람들은 잘 알듯..긴장해서 잠도 못잔다는

 

암턴 그런저런 이유로 대충 길도 알고 생활하는데 지장도 없는 일본만 주구장장파대던 본인이지만

몇군데 마음에 품고 있는 여행지가 있는데(싱가폴이라던가..두바이라던가...리스본...아틀란타(여기서 뭔갈 아시는 분들이 더 무섭;))

 

그 중에 한군데인 대만 그것도 남부의 카오슝을 다녀왔다는!

 

근데 그 전주에 불행하게도 세수하다(...) 허리가 삐끗하는 대 불상사가 발생 ㅠ_ㅠ

정말 여행은 가능할까라는 걱정 하면서 주중 내내 물리치료에 힘쓴결과 결국 여행은 떠나긴 떠낫던~

 

그렇다...이것은 나와 나의 요통이 함께한 이야기;

 

 

 

 

첫쨋날(22,136보 by Misfit, 사실 그 전날밤에 도착했으나 여행은 시작은 익일이니)

타이페이도 아닌 카오슝으로 떠난 건

 

바로 이곳 컨딩으로 가기 위해서 그 이유는!

 

 

 

 

앗흥~ 그거야 뭐 수족관 때문에(까르륵)

 

유수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만국립해양생물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

몇 년전부터 눈독만 들이던 덴데 드디어 방문성공~

 

 

 

 

츄라우미 같이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던 곳

 

세개의 관중 한개는 별...루 였지만 컨셉도 좋고...모사의 노컨셉 수족관이 생각나서 더더욱 부럽던 느낌

 

 

 

 

사실 컨딩은 수족관만 유명한게 아니다

 

 

 

 

대만 최남단의 멋진 어란비 공원도 있고

 

 

 

 

멋진바다와...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

 

 

 

 

자유롭던 거리까지...

 

비록 머문시간은 짧았(당근 수족관에 올인했으니)지만 상당히 인상적인

나중에 기회됨 숙박하면서 구경해보고 싶던

 

 

 

 

둘쨋날(20,724보 by Misfit)은

거리가 있어서 갈까말까 고민하던 불광산으로 궈궈

 

그것도 택시로!

 

 

 

 

택시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 춈 그랬지만...

나중엔 택시비 생각이 안나던

 

 

 

 

그 규모와......

 

 

 

 

B급 테이스트에 압도당했다고나 할까?

 

 

 

 

그리고 불광사 옆의 불타기념관은 뭐...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아주 대박

택시아저씨랑 쇼당이 잘못되서 넘 대충보고 온거 같은게 약간 아쉽던;

 

 

 

 

그 다음은 카오슝 시내!

 

보얼예술특구로

 

 

 

 

글고보니 베이징에도 비슷한거 있는거 같던데?

 

 

 

 

바로 옆 시즈완철도공원에서는

일요일 저녁에 한적함을 느낄 수 있었고

 

 

 

 

다커우영국영사관에서 노을지는걸 허겁지겁 찍으러 올라올때부터

내 허리는 점점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으며...

 

 

 

 

 

 

안타깝게도 밤이라 치진섬은 못갔다는 이야기...

 

 

 

 

글고 왠지 모에(..)스런 캐릭이 넘치던 MRT를 타고

메이리다오역으로 가서

 

 

 

 

리우허 야시장으로 궈궈

그러나 세계를 베타선으로 바꿔버린 엘호횽의 계략으로 나의 계획은 차질이 생겨버렸다

 

 

 

 

마지막 날(14,680보)

 

내 허리는 이미 한계치를 오버한 상태

정말 5분씩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낑낑대고 도착한 렌츠탄

 

 

 

 

왜인진 모르겠지만

카오슝의 랜드마크 같은 용호탑도 구경하고

 

 

 

 

근데 난 저 건물이 더 멋져보여...

 

 

 

 

 

 

그 옆에 왠지모를 B테이스트의 곳들도 돌아본 뒤

 

택시타고 호텔갔다 바로 짐찾아서 공항으로 택시타고 이동...

 

그리고 이번주내내 감기와 요통에 시달리며 이제야 한 숨 돌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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