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신포닭강정

2009. 5. 2. 23:59dducfu's table



(동인천역에서 걍 쫌 올라가면 나온다능)

본좌 소싯적(어렸을때 제물포에서 산적있었음)에는 인천의 중심지였다가
지금은 완전 밀린 옛 번화가 동인천.....

인천 구시가지쪽은 서울과 비교하면 상당히 물가가 싼편인데
특히 동인천-인천항 근교는 차이나 타운이나 신포시장등 잘 찾아보면 이것저것 먹을데가 많은 곳이라는
(본좌가 작년에 버닝했던 '돈까스'의 성지이기도 하고 ㅋ)




(이장면을 보고 느낀 건.....'헉' >_<)

신포시장안에도 이것저것 먹을만한게 있긴하지만(나름 유명한 체인 신포우*만두도 사실 여기가 시초..근데 특별한건 없는;)
그래도 가장 유명하다면 바로 이 닭강정일듯

실은 인천에서 몇년씩 학교를 다녔다는 본좌나 창원김씨나 둘다 이집 가본적이 없었드랬길래
한번 경험치 증진차 가보기로 결정하였다능!
 



(시장안에 몇군데인가 닭강정집이 있긴하지만 원조의 위력이란게 ㅎㄷㄷ)

시장 초입에 바로 가게가 위치하고 있는데
위 사진처럼 정말 사람이 ㅎㄷㄷ하게 많은지라
피크 타임에 오면 꽤 많이 기다려야 할듯

게다가 본좌 암생각없이 Take Out줄(줄이 두종류다 먹고가는 사람과 싸가는 사람)에 서있었던 관계로
한 10분을 낭비하는 참극이 -_ㅜ

 


(이건 뭐 빛의 속도로 튀기셔도 모자를판;;;)

결국 입장하는데 한시간 소요......OTL

 


(뭐 인테리어 그딴건 없는 분위기)




(역시 저렴한 가격!)

엔간큼 대식가 아님 남자둘이라도 중하나면 충분하다
괜히 대시키면 엄청난 양에 ㅎㄷㄷ할 가능성 있다능




(완소 닭무와 샐러드 입장!)

무한립힐가능(단 셀프...)




(생명수가 1000원인게 맘에 들었다능!)




(무려 1시간 10여분의 기다림뒤에나 조우를 아아아ㅜ_ㅜ)

드뎌 등장!
닭강정...중짜 하윽




맛은 뭐...

1. 물엿정말로 '들이붓는다' 그래도 생각만큼 달지는 않음...단 '식기전에만'(식은후에는 장담못함)
2. 바로바로 만들어서 따끈+바삭 속도 야들야들하고 적당한 단맛(따뜻할땐)에 뿌려 놓은 땅콩이 그럭저럭 고소하다
3. 고추가 약간들어가는데 그다지 맵다는 생각은 안들고...어느정도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듯

라고쓰고 "뭐 나쁘지는 않은데 한시간 기달려서 먹을정도는 아니다"라고 읽는다 허헛




(보시라 저 물엿을...)

뭐 그래도 한시간 꾸준히 기다린 우리는 암 말도 없이 우걱우걱...




(결국 기다린 시간의 절반도 지나기전에 게임 셋...)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인가...

뭐 이젠 30대다 보니 기다리는게 지겨워서일 수도있고
달다구리한 치킨이 취향에 안맞아서 일수도 있지만
본좌한테는 걍 그럭저럭이었던 집

담번에 신포시장가면 아래쪽에 있는 야채치킨이나 묵어봐야겠다 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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